◇ 민주당 안동·예천 선대위, 충혼탑 참배로 선거전 포문, 군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리며, 12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선거대책위원회는 충혼탑을 참배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제공-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선거대책위원회
이날 충혼탑 참배에는 권영세 전 안동시장, 권오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국민통합위원장,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 김상우 안동·예천지역위원장 등 지역의 주요 정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선대위 측은 “참배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정치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엄숙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참배를 마친 일행은 곧장 안동 옥동사거리로 이동해 첫 거리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들과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현장에서 선대위 관계자들은 유권자들에게 민주당의 정책과 지역발전 구상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오전 10시에는 안동 신시장 전통시장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치며 시장 상인 및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동시에 민주당 유세단은 예천군 중앙시장에서도 거리유세를 진행하며, 안동과 예천 두 지역에서 이중 공세를 펼치는 전략으로 민심 잡기에 나섰다.
선대위는 양 지역의 연대감을 강조하며 공동 지역공약과 균형 발전을 주요 메시지로 내세웠다.
이날 유세 현장에서 권오을 위원장은 “이제는 안동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할 때"라며 “우리 지역 출신 후보가 나라를 이끌면 안동도 함께 살아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지역과 중앙이 하나로 연결되는 새로운 정치를 위해, 안동 시민들의 선택이 결정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삼걸 전 차관도 “정치는 국민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야말로 준비된 인물로, 안동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선대위는 향후에도 지역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유세와 정책 홍보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 지역균형발전, 국가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 정치인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영주시, 전국 사이클 열기로 뜨겁다…엘리트부터 동호인까지 도심 질주

▲제27회 전국사이클대회가 순흥면 경륜훈련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제공-영주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자전거 중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12일부터 17일까지는 순흥면 경륜훈련원과 평은면 영주댐 일대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제27회 전국사이클대회와 2025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가 잇따라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하고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 행사로, 엘리트 선수 400여 명과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해 영주의 봄을 달군다.
특히 마스터즈 대회에는 초보자를 위한 R리그가 신설돼 실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대회 구간도 영주호 오토캠핑장을 출발해 금광삼거리 등 주요 지점을 순환하는 코스로 구성돼 체험과 경쟁이 동시에 가능하다.
시는 참가자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 정비 및 통행 제한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의성眞쌀, 4년 연속 명품 인증…경북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의성진쌀10kg. 제공-의성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 '의성眞쌀'이 2025년에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로 선정되며, 4년 연속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 브랜드는 20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단일 쌀 브랜드 가운데 품위, 품종 혼합률, 품질 등에서 고득점을 받아 선정됐으며, 의성군은 이를 통해 전국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안계·다인평야 등 지역의 주요 곡창지대에서 계약재배로 생산되는 의성眞쌀은 유기질 비료를 활용한 친환경 방식과 철저한 품종 관리로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수매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위생관리도 뛰어나, 명품 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 봉화군, 청년 농부의 시작을 돕는다…경영실습 임대농장 본격 운영

▲봉화군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봉성면 금봉리에 '청년 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제공-봉화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봉성면 금봉리에 '청년 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달 9일에는 스마트 유리온실 내에 유럽계 토마토 품종인 '레드칸(RED KHAN)' 1,000주가 첫 정식되면서 청년 농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해당 임대농장은 ICT 융복합 기술이 접목된 첨단 스마트 온실로,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양액재배시설, 관리동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초기 영농 투자비 부담이 큰 청년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해 농업 창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봉화군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도와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청송군, 지방소멸 대응에 총력…2026년 기금 확보 위한 전략 수립

▲청송군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나섰다. 제공-청송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나섰다.
9일에는 군청 미래도약실에서 윤경희 군수 주재로 관련 보고회가 열려, 기금 배분 기준에 부합하는 투자계획 개선과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청송군은 지난 3년간 314억 원을 투입해 청년 정주 활성화, 공공임대주택 조성, 농업 기반 구축 등 18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향후에는 키즈광장과 청년빌리지 조성, 청송사과사관학교 운영 등을 통해 청년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윤 군수는 “청송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전략으로 실질적인 인구 유입 효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영양군, 조지훈 문학정신으로 지역에 위로와 연대를 심다

▲제18회 조지훈 예술제가 9일부터 10일까지 영양군 주실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공-영양군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8회 조지훈 예술제가 9일부터 10일까지 영양군 주실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록파 시인이자 한국 현대시의 거목인 조지훈 시인을 기리는 이 예술제는 시낭송, 백일장,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문예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과 일반인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행사는 3월에 발생한 산불 피해 극복을 염원하며, 문학을 통해 지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동체 연대를 다지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영양군은 이 예술제를 발판으로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군위군, 광석재 보수로 전통 건축미 복원…문화유산 보존 박차

▲광석재 보수공사 준공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군위군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대구시 문화유산자료 제62호인 '광석재'의 보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전통 건축의 정수를 복원했다.
광석재는 고려 후기 충신 이려와 조선 시대 학자 이세헌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재실로, 이번 공사에서는 조선 후기 재실 건축의 특징을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역사적 인물과 건축미가 함께 담긴 광석재는 지역 정체성을 상징하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