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청춘들의 특별한 하루, 문화 속에서 사랑을 찾다

▲미혼 청춘남녀 만남 행사 '커플예감! 힐링 피크닉'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지난 10일 예끼마을과 송강미술관 일대에서 개최한 미혼 청춘남녀 만남 행사 '커플예감! 힐링 피크닉'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본래 4월 벚꽃축제와 함께 열릴 예정이었던 본 행사는 산불 여파로 연기됐으나, 따스한 봄 날씨 속에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안동 거주자 및 지역 기업 종사자 중 1986년부터 2000년생까지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지역 명소 탐방과 전시 체험을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전통문화 체험과 예술 전시 관람 등으로 편안하게 소통하며 하루를 보냈고, 최종 매칭률 40%를 기록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안동시는 6월 중 1980년생까지로 대상 연령을 확대해 2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실질적인 인연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천군, 공무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현장 소통 간담회 열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민원 담당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5월 13일 관내 식당에서 '민원업무 담당자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학동 군수와 인·허가 관련 부서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고충을 직접 공유하고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민원서비스 질 제고, 악성 민원 대응책, 근무 환경 개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군은 이를 토대로 향후 정책 반영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읍·면행정복지센터 등 일선 민원 부서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군수는 “군민과의 최접점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예천군은 현재 자동 전수녹음 시스템, 웨어러블 캠, 비상벨 등으로 민원 환경의 안전성도 강화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야생화 따라 걷는 봄 트레킹 프로그램 운영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생태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트레킹 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운영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생태체험 교육 프로그램 '걸어서 수목원 일주(봄은 있었다)'를 5월 17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약 3시간 동안 해설사와 함께 수목원 전체를 둘러보며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참여형 트레킹이다.
이번 봄 트레킹은 '미나리아재비 군락지'를 중심으로 야생화가 만개한 경로를 따라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봄의 정취와 자연의 생명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안내는 수목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수목원은 여름에는 '새벽 트레킹', 가을에는 '단풍일주' 등 계절별 맞춤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사계절 내내 색다른 자연 체험이 가능하다.
이규명 원장은 “자연을 느끼며 걷는 시간은 몸과 마음의 힐링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 영주일품쌀, '2025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 선정…전 과정 위생관리로 품질 인정

▲일품쌀 4kg. 제공-영주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 대표 쌀 브랜드 '영주일품쌀'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단일 브랜드 매출 20억 원 이상을 기록한 도내 쌀 브랜드 중 품위, 품질, 품종 혼합률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됐다.
'영주일품쌀'은 안정농협이 계약재배를 통해 종자 선정부터 재배, 수확, 저장, 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위생적으로 관리해 생산되는 고품질 쌀이다.
짧고 둥근 쌀알에 윤기와 찰기가 뛰어나며, 아밀로오스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우수 브랜드 선정에 따라 '영주일품쌀'은 향후 1년간 경북 대표 쌀로서 각종 홍보와 마케팅, 포장재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도비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상숙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마케팅으로 영주 쌀의 명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의성군 드림스타트, 민간 협력 확대…지역 8개 기관과 취약 아동 지원 협약 체결

▲의성군은 올해 상반기 지역 내 8개 민간기관과 신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제공-의성군
의성군은 지역사회 내 아동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드림스타트 사업과 연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 지역 내 8개 민간기관과 신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학습기관 4곳(대교 눈높이, 웅진 씽크빅, 아인스학원, 안계삼성영어), 사진관, 문화시설, 식품업체, 아동심리상담센터 등이 참여하며, 아동 대상 할인 혜택 제공, 정서 지원, 물품 후원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방안이 포함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준 기관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청송군, 산불 피해가정에 마음 치유 프로그램 운영…미술심리치료로 정서 회복 도와

▲청송군은 산불 피해로 극심한 상실감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해 가족 맞춤형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공-청송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산불 피해로 극심한 상실감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해 가족 맞춤형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0일 청송군가족센터에서 진행된 '우리가족 마음챙김' 프로그램은 주택이 전소된 가구의 부모와 아동이 함께 참여한 미술심리치료 활동이다.
참여 가족들은 산불로 잃은 집과 물건에 대한 기억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감정을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어린이날 행사 취소로 아쉬움을 겪은 아이들을 위해 과자와 문구세트가 전달되어 작지만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피해 주민들이 단순한 물리적 복구를 넘어 정서적 안정을 되찾는 데까지 군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 어린이날 축제, 1만 2천 명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군 위문화관광재단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개최된 '2025 어린이 대축제'가 역대 최다 관람객인 1만 2천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군악대 퍼레이드, 지역 예술인 공연, 어린이합창단 무대,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강석원 화가와 함께하는 '나도 화가' 미술 특강과 20여 종의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새롭게 문을 연 '아이누리키즈파크'와 '미디어아트센터'는 개장 첫날부터 긴 줄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모았다.
재단 관계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만큼, 향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양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통해 창업 지원…농외소득 창출 본격화

▲항산화에코팜(주) 김정호 대표. 제공-영양군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창출을 위한 전략으로 농산물 가공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군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농가의 가공창업을 지원하고, 부가가치 높은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농외소득 증대에 나섰다.
현재까지 8개 농가의 창업과 19개 품목의 제조신고를 지원했으며, 대표적인 사례로는 청기면의 김정호 대표가 개발한 '일월명품 사프란차'가 있다.
김 대표는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지원센터를 통해 수행하며 실패 위험을 줄이고, 이후 우수가공상품 브랜드화 지원사업을 통해 마케팅 및 와디즈 펀딩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해 초기 100세트를 판매했다.
조용완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창출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창업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