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이 16일 정식 공개된다. 제공=강원관광재단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 관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식 누리집(visitgw2526.kr)을 16일 정식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강원 방문의 해 누리집'은 강원도의 주요 관광 사업뿐만 아니라, 매달 새롭게 추천하는 여행지와 다양한 이벤트,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하여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강원을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설됐다.
특히 누리집에서는 △이달의 추천 여행지와 연계된 할인 혜택 △숙박 할인 프로모션인 '강원 관광 숙박대전' △도내 18개 시군 방문 인증 이벤트 '강원 관광 챌린지' 등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만한 다채로운 정보와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 개설 이벤트를 16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제공=강원관광재단
누리집 개설 기념으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페이지 가입 인증 이벤트'는 16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누리집과 강원관광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강원더몰 상품권을 증정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에 오픈하는 누리집이 강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쉽고 빠르게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강원 방문의 해에 맞춰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도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여행 경험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로 오는 31일양구군 봉화산에서 '주말의 산(山)타를 찾아라' 를 개최한다. 제공=강원관광재단
한편,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31일 양구군 봉화산에서 '주말의 산(山)타를 찾아라' 행사를 개최해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를 홍보한다.
봉화산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강원 20대 명산 중 하나로, 일출과 운해 명소로 유명하며 특히 지난해 설치된 백자 모양의 정상석은 SNS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이달의 추천 여행지 선정된 양구에서 진행한다.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명산 인증 기념 타월을 지급하고, 정상에서 드론을 활용한 기념 촬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원 20대 명산과 함께 도내 전통시장 방문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며 “많은 분들이 봉화산 인증 후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원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제공=강원관광재단
◇ 홍천군, 어르신 버스카드로 지역 경계 허물어
어르신 버스카드, 인제·춘천까지 확대 호환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인제와 춘천 등 시군 경계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홍천군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사업'이 지역 간 호환 확대로 홍천·인제·춘천 지역 경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지자체 구분 없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홍천군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행 1년 만에 이용 건수가 28만 3천293건을 넘어서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1만 759명의 어르신들이 버스카드를 발급받아 혜택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두촌면 철정리, 장남리 등 인제군 버스를 이용하는 일부 지역 주민들은 버스카드 호환이 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으나, 두 지자체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지난 15일부터 인제군 버스에서도 홍천군 어르신 버스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혜택에서 소외됐던 지역 주민들이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대중교통 연계를 확대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동협력사업 업무협약
신영재 홍천군수(왼쪽)와 육동한 춘천시장(오른쪽)은 지난 3월 26일 지역간 협력 강화로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제공=홍천군
한편 홍천군은 지난 3월 26일 춘천시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 버스카드 호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홍천과 춘천을 운행하는 버스에 호환할 수 있는 단말기를 구축해 시군 경게 거주 지역 주민들이 해당 노선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 기관 관계자들은 “행정구역을 초월한 광역적 공동협력을 더욱 체계화해 동반 성장을 이루는 주용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