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 추진
담양읍 등 3328개 번호판 교체 예정

▲담양군은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오랜 시간 사용된 건물번호판은 글씨가 지워지거나 탈락된 경우가 많아, 택배나 배달 서비스, 응급 상황 시 구조기관의 신속한 위치 파악 등 불편함이 많다.
군은 생활·긴급 출동 상황 등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의 접근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비 대상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건물번호판 중 훼손되거나 색이 바래 주소 식별이 어려운 시설이다.
지난 2월 완료된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대상을 선정했으며, 순차적으로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봉산면, 창평면, 대덕면, 용면, 월산면 등 5개 면 지역에서 총 3711개의 건물번호판을 정비했으며, 올해는 담양읍을 중심으로 3328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소 식별이 어려운 노후 번호판을 정비함으로써 군민들의 주소 사용 편의성과 도시미관을 함께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군문화재단, 관광지 무대서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활동 본격화
11월까지 총 10회 운영…공동체와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죽녹원에서 '별스런동아리–관광지편' 1회차 행사를 열고, 생활문화예술동아리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은 지난 17일 죽녹원에서 '별스런동아리–관광지편' 1회차 행사를 열고, 생활문화예술동아리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밴드, 줌바댄스, 환경생태 동아리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참여해,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연과 체험을 선보였다.
별스런동아리–관광지편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2개 생활문화예술동아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전통시장편'에 이어 올해는 죽녹원, 메타세쿼이아랜드, 담빛야외음악당 등 담양 주요 관광지를 무대로 운영된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아리들이 자발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광지의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토요일, 총 10회 운영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담양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내 문화 활동 기반도 함께 다져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순군, '청년카페 청춘오름' 청년 감성으로 대변신
청년 감성 한스푼,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

▲화순군은 청년카페 '청춘오름'이 5월 20일부터 청년 누구에게나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대변신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제공=화순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청년카페 '청춘오름'이 5월 20일부터 청년 누구에게나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대변신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청년카페 청춘오름은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의 일상 유지 및 1대1 초기상담과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이와 더불어 청년들이 놀고·먹고·쉬어가는 청년 친화적 공간으로 추가 조성해 청년들의 자율적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 네트워크 형성 및 정착을 유도하는 기능으로 탈바꿈을 추진 중이다.
청춘오름은 청년하우스 1층에 운영 중으로 청년 감성을 담은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당초 스터디 카페인 공간을 독서·스터디·소규모 모임 공간으로 변경하고, 매주 주간 프로그램운영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주간 프로그램 운영은 매주 △월요일 - 독서토론 모임 △화요일 - 일상 속 탈출 이색 대회 △수요일 - 영화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주간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서는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QR 접속 및 고용 24 청년성장프로젝트 프로그램 신청을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청춘오름에 문의하면 된다.
실내에는 커피머신, 스낵바 등 음료 및 다과 무료 이용 공간과 보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도 비치해 청년들이 놀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외 △청년 재테크 △보이스 트레이닝 △집단 심리상담 △OA 활용법 등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청년카페 '청춘오름'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12일 청년카페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년카페 서포터즈는 15세~39세의 청년정책과 홍보에 관심 있는 미취업 청년으로 총 13명이 모집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청년카페 “청춘오름" 홍보 및 청년들을 위한 역량 강화프로그램 등을 지역 청년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년 정책 모니터링 △현장 방문 및 설문조사 △청년네트워킹 활성화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카페 청춘오름이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한 만큼 더 많은 청년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카페 이용뿐 아니라, 초기상담을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으니, 청년들의 기반 확립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군민행복 아카데미, 이금희 강사 초청 강연 뜨거운 호응

▲화순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군민행복 아카데미 제3회차 강연이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제공=화순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군민행복 아카데미 제3회차 강연이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방송인 이금희 강사가 초청돼 '한마디 말로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말의 힘과 따뜻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금희 강사는 오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 속 언어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점을 전달하며, 청중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다양한 연령대 군민들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이금희 강사의 강연을 경청하고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와 함께 감사를 표했다. 일부 주민들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금희 강사님의 강연이 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행복 아카데미를 통해 군민들이 삶의 통찰과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군민에게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매월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강을 원하는 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평생교육팀에 문의하면 된다.
나주시,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SA' 등급 달성
공약 이행 완료율 67.34%, 전국 평균보다 14.29% 높아
삶의 질 높이는 차별화된 공약 호평, 공약 이행 투명 공개

▲나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스페셜에이)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제공=나주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한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았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스페셜에이)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226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SA부터 D까지 총 5단계로 등급을 부여했다.
나주시는 2024년 12월 말 기준 민선 8기 공약 98건 중 66건을 완료하거나 완료 후 계속 추진해 공약이행 완료도 67.34%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이행률인 53.05%와 비교해 14.29% 높은 수치로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원도심·영산강 연계 문화·관광·스포츠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업과 살맛나는 농촌 △빛가람 혁신도시, 자부심 넘치는 자족도시 완성 △에너지 신산업 선도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 조성 △명품 교육도시 조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도시 △제대로 일하는 확 바뀐 시정 등 7대 분야 101개(현재 98개) 공약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 최초 악취통합관제센터 설립, 마을 전체 경로당(620개소) 입식테이블·의자 보급, 시민 5000명 대상 평생학습 바우처(1인당 15만원) 지원, 한국형 저상형 청소차량(17대) 및 재활용 수거차량(7대) 구입과 청소인력 충원(14명) 등 정주 여건 개선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약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명품 교육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중간 조직인 '미래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해 강남 인터넷강의, 지역사 학습, 과학캠프, 진학 컨설팅 등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발굴·지원하며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래 에너지 국제 행사 개최 공약 이행을 위해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을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해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해 담론을 형성하고 국가 에너지산업 미래 비전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윤병태 시장이 마을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마을 좌담회'와 먹거리 관광 명소화 전략으로 도입한 나주밥상 브랜드 지정,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23년 257명->'24년 600명->'25년 상반기 660명) 확대 도입 등도 순항 중이다.
나주시는 시 누리집을 통해 공약 이행현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한편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 이행 평가 제도를 통해 공약 추진·변경에 대한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선 8기 더 큰 나주, 나주 대전환을 목표로 시민과 소통하며 약속한 공약 하나하나를 착실히, 뚝심을 갖고 실천해온 결과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삶의 질이 최고인 나주를 위해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역 균형 발전 거점 도시 도약을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
19일 나주시민회관…5월의 외침, 나주에서 되새기다

▲나주시는 19일 오전 10시, 나주시민회관 2층 강당에서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월 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제공=나주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19일 오전 10시, 나주시민회관 2층 강당에서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월 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을 슬로건으로 윤병태 나주시장과 신정훈 국회의원, 이재남 시의장,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5·18 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추념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헌화와 분향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추모공연은 만월 놀이패 살풀이와 출정가 공연으로 45년 전 5월 불의에 항거하다 산화하신 나주지역 영령들의 넋을 달랬다.
양동수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나주시지회장은 “광주만이 아니라 나주를 포함한 전남 곳곳에서도 많은 시민이 정의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는 사실이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우리 지역에서도 오월 정신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과 기억의 공간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에서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을 외면하지 않고 나주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바로 그 용기와 연대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정신을 다음 세대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나주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맞아 5월 20일까지 남산공원 망화루에 5·18 민주영령 추모를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