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에서 브랜드 매니저와 함께 새롭게 론칭한 냉동치킨 브랜드 '맥시칸'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하림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처음 발생했다는 소식에 19일 국내 육계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니커는 전 거래일보다 236원(27.63%) 오른 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도 365원(12.03%) 오른 34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시간 마니커에프앤지는 385원(11.14%) 상승한 3840원, 동우팜투테이블은 113원(5.67%) 오른 2105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브라질 농림축산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히우그란지두술주 몬치네그루 지역의 상업용 가금류 사육시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리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초생추, 가금육 등 관련 수입을 60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전체 냉동 닭고기 수입량의 약 88%를 브라질산에 의존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 차질에 따른 가격 상승과 국내 닭고기 업체들의 반사이익 기대가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