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 ‘호응’…예상치 웃도는 참여 열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5.21 22:21
횡성군,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

▲횡성군은 지난 3월 4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총 8개월간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을 진행한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추진 중인 '2025년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3개월 만에 농민 74%가 참여했다.




21일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에 현재까지 222개 마을, 1039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였던 178개 마을, 1408명 대비 마을 수 기준으로는 24% 이상 초과한 성과다.


올해 교육은 오는 10월 14일까지 총 8개월간 39회에 걸쳐 운영되며, 이번 주에는 22일 횡성읍 추동리 게이트볼장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계 수리점 접근이 어려운 마을을 중심으로 고령자, 여성 농업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고려해 실시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농업기계 고장 원인 분석 △자가 정비 및 수리 방법 △보관·관리 요령 △작업 시 안전수칙 등으로,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은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보행이앙기, 방제기, 원동기 등 소형 농업기계이며, 대형 기계는 순회교육 특성상 제외된다. 교육 후에는 주행형 농기계에 반사판을 부착하고, 각종 안전용품도 무상으로 배부된다. 또한 10만 원 이하의 소모성 부품 교체는 무상 지원되며, 초과 금액은 농가 부담으로 처리된다.




교육은 2인 1조의 전문 기술인력이 5톤 트럭을 이용해 마을 회관이나 공터 등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교육 당일 오전 10시까지 교육 장소에 집결해야 하며, 추가 교육을 원하는 마을은 담당자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임종완 소장은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농업인의 안전 확보와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각 읍·면에서도 교육 일정과 내용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횡성새마을금고,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500만 원 기부

횡성새마을금고,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500만 원 기부

▲횡성새마을금고는 21일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새마을금고 중앙회 강원지역은 21일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MG 희망나눔 온정나눔 지원사업'후원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횡성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재단이 연계해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관하는'편견을 걷고, 함께를 잇다 – 한마음 걷기대회'에 사용될 예정이다.


'편견을 걷고, 함께를 잇다 – 한마음 걷기대회'는 오는 6월 중 횡성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추후 복지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행사는 주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참가자를 위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박덕식 횡성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번 후원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로 나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길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 관장은 “MG새마을금고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후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과 포용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횡성군, '제10회 부부의 날 기념식' 성료…올해의 부부상 10쌍 수상

제10회 부부의 날 기념식

▲횡성군은 21일 오후 횡성문화에술회관에서 제10회 부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5월 가정의 달과 부부의 날을 맞아 '제10회 횡성 부부의 날 기념식'을 21일 오후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횡성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횡성군의회의장, 여성단체회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1부 축하공연과 부부특강, 이어 2부 기념식에서는 '2025 올해의 부부상' 시상과 다둥이가정 후원금 전달이 진행돼 따뜻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2025 올해의 부부상'은 지난 4월 읍면장과 지역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총 10쌍의 부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는 △횡성부부상에 권오택·김경화(횡성읍), 최찬규·유미옥(우천면), 조원문·정선자(안흥면),


엄성근·이성순(둔내면), 윤명현·김명숙(서원면), 고금출·김춘택(강림면) △백년해로부부상 곽덕근·김옥분(갑천면), 박석훈·권연순(공근면) △다문화행복부부상 이길주·델로사리오쿠리오소마일린(횡성읍)


△화목가족상 최계규·이미숙(청일면)이 수상했다.


특히 이날 여성단체협의회는 다자녀 가정을 격려하고 공동체 육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둥이가정 4가구에 각 30만 원씩 후원금을 전달했다.


노인숙 회장은 “이번 기념식이 부부 간 사랑과 신뢰의 가치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횡성군이 따뜻하고 화목한 가족문화가 자리잡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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