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소식] 가스公 ‘가스화재훈련센터 개관’, 가스기술公 ‘오만과 신규사업 협의’, 가스안전公 ‘수소누출 대응훈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5.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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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21일 평택 LNG 기지에 있는 가스화재훈련센터에서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1일 평택 LNG 기지에 있는 가스화재훈련센터에서 김환용 안전기술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내 체험관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행사 직후 실내 체험관의 재난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시설 안전성과 교육 효과성을 면밀히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여에 걸쳐 약 10억원을 투입해 가스화재훈련센터의 노후화된 기존 실내 체험 설비를 전면 재구성해 재난 안전 전문 프로그램을 갖춘 체험 시설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이곳은 지진 화재 등 가상 복합재난 상황에서 △지진 규모별 강도 체험 △화재 대피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체험 △LNG 누출 및 화재 가상현실(VR) 체험 △완강기 탈출 훈련 등을 통해 교육생들이 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가스공사는 실내 체험관 새 단장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하순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외부 교육도 재개해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홈페이지)을 통해 재난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스기술공사, 오만 정부 고위급 인사와 신규 에너지사업 회담 추진

한국가스기술공사 전경.

▲한국가스기술공사 대전 본사 전경.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직무대행 진수남) 에너지사업본부는 오는 6월 중동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오만에서 오만 투자관리청, 오만 에너지 및 광물자원부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와 에너지 협력 확대를 위한 회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오만 LNG 사업과 더불어 수소 분야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가스기술공사는 그간 축적된 기술력과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오만 정부에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파트너로서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오만 정부는 최근 다수의 프로젝트에 외국회사의 지분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LNG 분야는 안정적인 수익성과 국제 경쟁력을 보유한 전략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에너지 트렌드를 반영한 오만 정부의 Train4 확장 계획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고위급 회담 이후에는 실무급 협의를 통해 양국 간 MOU 체결, 그리고 본격적인 사업 논의 및 추진 일정 조율이 이어질 예정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중동 에너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천연가스 및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에너지사업분야에서 2024년 수립한 '해외 인프라 확대 및 사업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중점영업지역(중동, 동남아)을 중심으로한 전 세계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지진발생 따른 수소충전소 가스누출 대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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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소재 초사 수소충전소에서 지진으로 인한 재난대비 상시 훈련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2일 충남 아산시 소재 초사 충전소에서 지진으로 인한 가스누출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따라 공공기관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는 상시훈련의 일환으로, 공사와 아산시청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아산시 일대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수소튜브트레일러의 고압호스 연결부가 파손되고, 다량의 수소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현장 인명대피, 차량통제, 응급조치, 사고원인 조사 등 재난대응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연출하며 훈련의 실효성을 높혔다.


특히 정전기 방지를 위한 살수조치, 긴급차단장치 및 주요 메인전원 차단 등 기술적 조치와 함께 재난수습에 필요한 장비와 자원을 실제로 동원해 공사의 현장 대응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수소충전소와 같은 고위험시설의 재난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재난으로부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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