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정원으로 만나는 춘천의 자연…서울시민과 감성 교류
청평사 영지에서 서울 보라매공원까지…물결로 그려낸 춘천의 풍경
“정원은 도시의 또 다른 언어…춘천의 정체성, 서울에서 꽃피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동행정원'. 제공=춘천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동행정원'.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의 자연과 정원 문화를 담아낸 '호수 조각' 정원이 서울에서 시민과 관람객에게 첫선을 보였다.
춘천시는 22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막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도시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동행정원' 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유명 정원 작가들과 함께 춘천시, 서귀포시, 진주시, 부산시, 정선군 등 5개 지자체가 초청돼, 각 도시 고유의 자연과 문화적 메시지를 담은 정원을 선보였다.
춘천시의 '호수 조각' 정원은 청평사 영지에서 시작된 잔잔한 물결이 하나의 호수로 모여드는 자연의 흐름을 모티프로 삼았다. 호수 위에 반짝이는 윤슬의 이미지를 구현해 춘천을 상징하는 정원으로 완성됐다.
개막식에는 현준태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울특별시 부시장 등 타 지자체 인사들과 교류하고, 각 도시의 정원 문화를 공유하며 박람회 분위기를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정원은 도시의 정체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라며 “이번 동행정원이 춘천의 정원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서울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작가정원, 시민정원, 정원산업전, 정원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춘천 대표 여름축제 '2025 감자 페스타' …로컬 브랜드와 감자 체험 콘텐츠 어우러진 세대 공감형 축제

▲2025 감자페스타 홍보 포스터.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을 대표하는 여름 농산물인 '하지 감자'를 테마로 한 '2025 춘천 감자 페스타'가 오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신북 샘밭장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감자 페스타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 농산물과 로컬 브랜드, 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젊고 역동적인 체험형 축제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행사 기간 동안 '감자 마켓'에서는 신선한 하지 감자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신북 주민과 샘밭장터 상인들이 함께하는 '샘밭 미니장터', 지역 농부들이 직접 참여하는 '농부의 시장'도 운영돼 현장감을 더한다.
특히 춘천의 감자 기반 로컬 브랜드인 감자밭, 감자 아일랜드, 박사마을 곰 핫도그, 포테이토교 등이 공동 기획한 팝업스토어 '감자연대기'에서는 감자 캔들, 감자 푸딩, 감자 핸드크림 등 감자를 소재로 한 이색 제품들이 소개돼 MZ세대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풍성하다. 감자 쿠킹 클래스, 감자 슬라임 만들기, 감자 운동회, 감자인형 뽑기, 감자 네컷 포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대형 감자 벌룬과 농기계를 활용한 포토존,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도 함께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춘천시와 강원대학교, 신북읍 자생단체, 로컬 브랜드 등이 협력한 민·관·학 주민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감자 페스타를 통해 춘천의 여름 관광을 활성화하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시민은 물론 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전! 어르신 교통안전 골든벨"…춘천시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 퀴즈쇼 개최

▲도전! 어르신 교통안전 골든벨.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고령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흥미로운 퀴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춘천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는 오는 6월 13일, 춘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도전! 어르신 교통안전 골든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춘천경찰서와 (재)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도전! 어르신 교통안전 골든벨'은 참여형 퀴즈쇼 형식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이 흥미롭게 교통안전 상식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포토존도 함께 설치해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를 비롯해 남부, 동부, 북부, 소양강댐 노인복지관, 춘천시니어클럽을 통해 가능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고령자분들께 유익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춘천도시공사-춘천시파크골프협회-춘천시발달장애인 꿈꾸는 달, 업무협약

▲춘천도시공사, 춘천시파크골프협회, 춘천시발달장애인 꿈꾸는 달 센터는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22일 춘천시파크골프협회, 춘천시발달장애인 꿈꾸는 달 센터와 생활체육 및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기관은 발달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식 개선과 포용적 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 등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기로 협약했다. 그리고 춘천시발달장애인 꿈꾸는 달 센터에 파크골프용품(파크골프채, 공)을 기증했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생활체육사업을 적극 추진해 모든 시민이 차별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