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대만 컴퓨텍스·이노벡스 참가…첨단 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5.22 17:15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

▲원주시는 20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인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와 신기술 및 스타트업 전문 박람회 '이노벡스 2025(InnoVex 2025)'에 참가하고 있다.




컴퓨텍스는 1981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반도체·IT 박람회로, 올해는 엔비디아(NVIDIA), AMD 등 29개국 14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첨단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시작된 이노벡스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등 혁신 기술 분야에서 세계 30여 개국 400여 개 기업이 모여 기술 협력과 투자유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외자 유치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세계 경제가 외자 유치 중심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발맞춰 적극적인 부스 운영과 기업 상담, IR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원주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생태계에 편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외국 자본과의 협업을 통해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 지역 기업 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흥배 원주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원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박람회 및 전시회 참여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외자 유치를 통해 세계 속의 도시 원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24일 개최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지난해 열린 제1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모습.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24일 원주문화원 및 중앙근린공원 일원에서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을 개최한다.


'꿈이룸 한마당'은 원주시의 대표 교육복지 정책인 '꿈이룸 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아이들이 예체능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축제다.


단순한 전시나 관람 중심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서고, 가족과 함께 체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열린 교육의 장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꿈이룸 한마당'은 10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표현하는 무대에 학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참여 단체도 늘려, 규모와 내실을 모두 갖춘 축제로 거듭난다.


행사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태권도, 댄스, 악기 연주, 치어리딩 등 총 20개 가맹점 300여 명이 참여하는 실내·실외 공연 △26개 기관이 함께하는 전시·체험 부스 △학생들의 재능을 표현하는 사생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골든벨 △시원한 물총놀이 △'꿈의 오케스트라'의 피날레 공연까지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귀래초·섬강초·치악초 학생들이 전시 부스에 참여해 개성 넘치는 그림 작품을 선보이는 등 지역 초등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가족 골든벨'은 원주시 인성교육센터 보조사업으로, 가족이 함께 문제를 풀며 협력하고 소통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전 접수 없이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어, 많은 가족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축제 분위기를 더하는 포토존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되며, 자원봉사자와 안전요원을 배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도 함께 마련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꿈이룸 한마당은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주인공이 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댄싱공연장 임시주차장을 활용해 행사장(원주문화원)까지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공직선거법 저촉 가능성이 있어 운영 계획을 철회했다.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안내문. 제공=원주시

원주시, 군소음 피해 보상금 60억 원 지급…2만2382명 대상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원주비행장(K-46)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2만2382명에게 총 60억 원의 군소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원주시 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금 지급 대상자와 금액을 최종 확정했다. 보상 대상자는 2024년 기준 소음대책지역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한 주민과 2023년 신청하지 않아 올해 소급 신청한 주민을 포함한다.


보상금은 오는 8월 말 지급될 예정이며, 보상금 산정에 이의가 있는 주민은 7월 30일까지 원주시청 기후대응과 군소음대응팀에 이의신청서와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 경우 심의를 거쳐 10월 말에 보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등기우편을 통해 보상금 결정 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박상현 기후대응과장은 “보상금을 올해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도 내년 1월과 2월에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며 “군소음 피해로 장기간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방부에 소음대책지역 확대와 직장 감액 기준 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상금 지급은 군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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