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마임축제 ‘춘천마임축제’ 화려한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5.26 21:10
춘천마임축제 25일 개막

▲춘천마임축게가 25일 춘천 중앙로에서 열린 개막난장 '아!水라장'을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8일간 열린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세계 3대 마임축제 중 하나인 '2025 춘천마임축제'가 지난 25일 춘천 중앙로에서 열린 개막난장 '아!水라장'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6월 1일까지 8일간 춘천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중앙로터리부터 강원일보사까지 약 1㎞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도심 한복판이 거대한 물놀이터로 변모하며 시민과 예술가, 마임이스트들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이뤘다.



춘천마임축제 25일 개막

▲춘천마임축게가 25일 춘천 중앙로에서 열린 개막난장 '아!水라장'을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8일간 열린다. 제공=춘천시

개막난장 '아!水라장'에서는 “아스팔트 도로를 컬러로 적시다", “해방하는 몸"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생동감 넘치는 물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한국마임협의회의 '싱크로나이즈드 마임수영단', 일본 마임이스트 메리코의 '아채장수 오시치' 공연 등 수준 높은 마임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영하는 몸'을 주제로 한 주제공연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관객과 예술가의 경계를 허물고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물총과 양동이 등을 이용한 물놀이가 펼쳐졌고,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시민들의 퍼포먼스는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춘천마임축제 25일 개막

▲육동한 춘천시장이 25일 춘천 중앙로에서 열린 춘천마임축제 개막난장 '아!水라장'에서 물 대포를 맞고 있다. 제공=춘천시

육동한 춘천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가 바로 춘천에서 열린다"며, “도시의 자연과 문화, 시민의 몸짓이 어우러지고 세계와 소통하는 특별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마임축제는 1989년 첫 개최 이후 세계적인 마임축제로 성장했으며, 매년 국내외에서 12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춘천마임축제 25일 개막

▲춘천마임축게가 25일 춘천 중앙로에서 열린 개막난장 '아!水라장'을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8일간 열린다. 제공=춘천시


춘천시 도시브랜딩 '시민레저이벤트' 성료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지역의 풍부한 자연 인프라를 활용한 '시민레저이벤트'가 레저문화를 정착시키며 대표적 도시브랜딩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26일 춘천시에 따르면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25 시민레저이벤트'가 지난 17일과 24일 양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봄 시즌에는 △요가 프로그램 '요가해봄' △카누 체험 '윤슬‧노을‧별빛카누' △자전거·카누·트레킹을 결합한 '느린레저 3종 챌린지'가 진행돼 약 400여 명의 참가자가 춘천에서 자연과 함께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겼다.


요가해봄

▲요가해봄. 제공=춘천시

특히 '요가해봄' 프로그램은 문화광장숲과 산토리니 카페에서 아침요가 형태로 운영되며 춘천의 여유롭고 아름다운 풍광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행사 홍보를 위해 제작한 인스타그램 숏츠 영상이 조회수 152만회를 기록하며 국내외에 춘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카누 체험프로그램

▲카누 체험프로그램. 제공=춘천시

카누 체험 프로그램 '윤슬‧노을‧별빛카누' 또한 매년 새로운 시간과 장소를 선정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여가 경험을 선사했다. 올해는 문화광장숲에서 봄과 가을에 요가와 카누를 함께 진행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춘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춘천시 도시브랜딩 '시민레저이벤트'

▲춘천시 도시브랜딩 '시민레저이벤트' 가운데 '느린레저 3종 챌린지' 중 의암호 자전거길을 달리는 시민들. 제공=춘천시

한편, '느린레저 3종 챌린지'는 의암호 자전거길, 킹카누, 붕어섬 트레킹 코스를 결합해 빠른 속도보다는 자연 속 여유를 강조한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에도 에코투어 상품으로 전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미 예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시민들의 참여와 높은 재참여율을 통해 춘천의 레저관광 콘텐츠로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춘천의 자연 친화적인 레저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시 홍순모 주무관, 복지현장서 이어온 나눔 실천…동내면에 라면 280개 기부

홍순모 주무관, 근무지 주민을 위해 라면 280개 기부

▲홍순모 주무관(오른쪽)은 행전복지센터를 방문해 식료품을 요청하는 사람이 많아 이들을 위해 라면 280개를 기부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 동내면에 근무하는 홍순모 주무관이 26일 동내면 행정복지센터에 라며 280개를 기부했다.


홍 주무관은 만 48세의 나이에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정년퇴직을 1년 앞두고 있다. 그는 평소 성실한 자세와 효율적인 업무 수행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제24회 강원도 사회복지사대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순모 주무관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식료품을 요청하는 분들이 있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동내면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선순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춘천시 종합청렴도 '1등금' 목표

제1차 반부패·청렴 전략 회의

▲육동한 춘천시장은 총합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26일 제1차 반부패·청렴 전략 회의을 주재하고 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26일 중회의실에서 '제1차 반부패·청렴 전략 회의'를 열었다. 춘천시는 총합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고강도 반부패 정책을 편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청렴 감수성'(CBTI)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진단 결과 △청렴 교육 체계화 방안 △청렴 리더십 제고 방안 △소통·공감 중심의 청렴 시책 등 2025년 청렴도 향상 주요 방향과 영역별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오는 7월에도 반부패·청렴 추진 전략 회의를 열고 부서별 청렴 시책을 지속 점검하는 등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육동한 시장은 “종합적 진단을 통해 드러난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겠다"라며, “시민과 직원이 공감하고 인정하는 청렴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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