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태평양 팔라우, 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 협약 체결
섬박람회조직위,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해외 관광객 유치 총력

▲25일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에서 남태평양의 대표 섬 국가 '팔라우'가 여수섬박람회 참가를 결정하고 팔라우 관광청과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5일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에서 신들의 바다정원이라 불리는 남태평양의 대표 섬 국가 '팔라우'가 여수섬박람회 참가를 결정하고 팔라우 관광청과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카도이 룰루케드 팔라우 관광국장은 “남태평양을 대표하는 섬나라 팔라우가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피지, 사모아 등 남태평양 국가들이 섬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5대만국제관광박람회(이하 TTE)에 참가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리기 위한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TTE는 매년 31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 박람회로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의 여행업계, 호텔, 항공사 등 다양한 관광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조직위는 한국관 내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방한 잠재력이 높은 대만 관광객들에게 섬박람회 정보가 담긴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포하며 섬박람회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한 공식 마스코트 '다섬이' 굿즈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외국인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24일 열린 크리에이터쇼에서는 대만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섬박람회를 알리고,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국가와 도시, 기업에 유치협력을 호소했다.
특히, 콜라투어, 오복여행사, 이지플라이 등 대만 대형여행사와 접촉하여 외국인 모객 인센티브를 안내하고 섬박람회 방문 여행상품 구성 등 구체적인 해외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정준 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으로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 진남관, 10년 보수 마치고 30일 공식 개방
여수시, 195억 원 투입해 건물 뒤틀림 등 구조적 안전 문제 해결

▲10년에 걸쳐 해체 보수공사를 마친 여수 진남관의 전경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호국 역사의 성지 여수 진남관이 10년에 걸친 해체 보수공사를 마치고 오는 30일 공식 개방한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 본영으로 사용한 진남관은 오랜 세월로 건물의 뒤틀림, 지반 하부 침식 등의 구조적 안전성 문제가 발생해 지난 2015년 12월 9일 보수공사에 돌입했다.
과거에도 일제의 훼손, 바닷가 습기, 목재를 갉아 먹는 흰개미 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보수됐지만, 건물 전체를 해체해 보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진남관을 해체해 나온 기둥 68개는 일제가 훼손하기 전인 70개로 원형 복원하고 10개를 교체했으며, 초석 70개와 목자재 6,000여 개는 최대한으로 사용했다.
또, 대들보 역할을 하는 대량 16개 중 1개를 교체했으며, 지붕에는 전통 방식으로 구운 기와 5만 4,000장을 사용해 기울어진 기둥과 휘어진 처마를 바로잡았다.
진남관의 이름표인 편액은 상당 부분이 손상돼 내구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복각한 편액을 현액하며, 기존 편액은 보존 처리를 한 뒤 올해 준공 예정인 여수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진남관은 단층 팔작지붕 형태의 정면 15칸, 측면 5칸, 건평 780㎡의 건물로 현존하는 지방 관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지난 1963년 1월에는 보물, 2001년 4월에는 국보로 승격 지정됐으며, 여수의 유일한 국보 유산이다.
임진왜란 발발 직전인 1591년 이순신 장군은 전라좌수영 절도사로 부임해 진해루라는 누각에 머물며 전쟁에 임했다. 진해루는 정유재란 때 왜구에 의해 불탔으나 1599년 삼도수군통제사 이시언이 진해루 터에 75칸 규모 객사 진남관을 건립했다.
이후 진남관은 1716년 전라좌수사 이여옥이 근무한 당시 불이 나 소실됐지만 2년 뒤 전라좌수사 이제면이 중건했다.
◇ 임대보증금 없는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공개 추첨으로 25명 선정
경쟁률 18.3대 1, 현장에서 직접 추첨
5월 30일 사전설명회 후 6월 20일까지 입주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공개 추첨후 당첨자 기념 촬영 사진=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2일 문화홀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여수형 청년임대주택'의 입주자 2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여수시가 전세 계약 체결한 임대주택을 임대보증금 없이 청년·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4년부터 시행해 왔다.
이번 모집 인원은 ▲우선공급 1명 ▲신혼부부 3명 ▲전입예정자 5명 ▲여수시민 16명 등 25명이며 총 459명이 신청해 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여수시민 분야에서는 24.8대 1로 분야별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추첨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자 경찰관과 감사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장 직접 추첨방식을 택했으며, 동호수 추첨을 비롯한 예비자 순번 추첨에 대해서도 본인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정성을 더했다.
선정된 입주자는 오는 30일 사전설명회 이후 6월 20일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당첨된 한 시민은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기대를 안 했는데 당첨이 돼서 너무 기쁘다"며 “살면서 차곡차곡 종잣돈을 모아 독립 소식을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주택 17호, 올해 25호를 공급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총 2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 여수시, 지방소멸 위기 극복 위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
결혼·출산·양육 정책부터 인프라·서비스까지 시민 아이디어 접수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되는 살고 싶은 행복도시 여수'를 목표로 시민이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16일부터 25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7월 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00만 원) 1명, 우수상(50만 원) 2명, 장려상(25만 원) 10명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입상한 아이디어는 향후 여수시 인구정책 수립과 실행에 적극 반영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 또는 청년인구정책관 인구정책팀(061-659-3427)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여수시, 제도 섬 주민을 위한 재능 나눔 봉사 지원
대한적십자봉사회 여수지구협의회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병행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대한적십자봉사회 여수지구협의회(대표 조병현)의 '찾아가는 낙도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대한적십자봉사회 여수지구협의회(대표 조병현)의 '찾아가는 낙도 봉사활동' 지원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대한적십자봉사회 여수지구협의회 회원 30여 명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화정면 제도를 찾아 섬 주민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제도 마을에 거주하는 43가구 67명 주민을 대상으로 ▲이·미용, 의료 등 재능 나눔 ▲가스·전기 점검 및 외관 도장작업 등 노후시설 수리 ▲주민 위안잔치 등을 진행했다.
또, 주민과 관광객에게 시에서 지원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차량용 홍보 스티커와 홍보 전단을 나눠주며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봉사회 여수지구협의회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낙도지역 주민을 찾아가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활동으로 35회째를 맞았다.
시 관계자는 “제도 주민과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섬 주민들의 온정과 공동체의 끈끈함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이처럼 섬의 따뜻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손 씻기 및 마스크 착용등 5대 예방수칙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 팜플릿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최근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내에서도 재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가장 최근 현황인 2025년 20주 차(5월 11~17일)에는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100명)가 전주(146명) 대비 감소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기침 예절 지키기 ▲2시간마다 실내 환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앞서 시는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해외 유행 확산이 국내로 이어지지 않도록 증상 발현 시 적기에 진료받고,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전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바다의 날 기념 대국민 홍보 캠페인 전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지난 2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매년 5월 31일은 바다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관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목적으로 제정된 '바다의 날'로,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공사는 이번 기념행사 현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홍보용품을 대회 참가자들에게 배부하고, 마라톤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수광양항을 알렸다.
또한, 바다의 날을 기념해 대국민 SNS 이벤트 진행, 연안 정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며 해양 환경 보호와 항만 인식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YGPA 권동진 개발부사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 산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여수광양항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