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계촌마을의 선율, 진로탐험의 두근거림으로 감성 가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01 09:55

예술이 마을을 물들이다…계촌클래식 축제 6일부터 8일까지 열려
초통령 ‘도티’와 함께하는 두근 숲 페스티벌…300명 선착순 모집

계촌클래식 축제

▲계촌클래식 축제 포스터.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푸르른 초여름 평창군이 예술과 교육이 어우러진 풍성한 여름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6월과 7월, 음악과 진로탐색을 테마로 한 두 개의 축제가 평창 곳곳을 물들일 예정이다. 예술과 교육, 치유와 성장이 공존하는 평창의 여름 축제는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계절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방림면 계촌클래식마을에서는 제11회 '2025 계촌클래식축제'가 열린다.


'예술이 일상이 되는 마을'을 꿈꾸며 2015년 시작된 이 축제는 자연 속 클래식 선율을 통해 도시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사랑받아왔다.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예술과 공동체, 자연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지역 문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축제는 도심 중심의 문화 편중을 넘어 농촌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숲과 들, 하늘 아래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해금, 재즈,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이 플리마켓, 안내, 부대행사 등에서 함께 참여해 공동체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도 되고 있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와 계촌살롱 등 친근한 클래식 프로그램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자연이 만든 공연장에서 경험하는 음악은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치유를 선사하며, 클래식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계촌 살롱',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드론 라이트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진 계촌클래식위원회 위원장은 “계초클래식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이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자연 속에서 음악을 듣고 자신을 돌아보는 이 축제의 순간이 여러분 모두에게 휴식과 감동이 되길 바란다. 많은 분이 계촌마을을 찾아 함께 공감하고 즐겨주면 좋곘다"고 했다.


평창 두근숲 페스티벌

▲평창 두근숲 페스티벌 리플렛. 제공=평창군

이어서 7월에는 진로탐색형 청소년 페스티벌이 열린다. 7월 7일 진부면 켄싱턴호텔에서 열리는 '2025 꿈이 쌓이는 평창, 두근 숲 페스티벌'은 지역 초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한 진로탐험 행사다.


이번 페스티벌은 '마음이 자라는 두근 숲 탐험대'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탐험 여권'을 들고 '자람의 온실', '마음 조각길', '상상의 언덕' 등 8개의 체험형 두근 스팟을 순차적으로 탐방하며 자신의 흥미와 가능성을 발견해가는 자기 성장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기 유튜버 '도티'의 진로 강연과 전자바이올린 감성공연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생생한 동기부여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창군은 이를 통해 농촌에서도 도시 수준의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의 역량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 “농촌지역에서도 도시 수준의 진로 탐색과 자기 성장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실현해 나가 지역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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