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종가음식·관광·로컬브랜드로 전통과 혁신 잇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03 08:55

◇경북 종가음식문화대전 앞두고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 열린다




경북 종가음식문화대전 앞두고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 개최

▲경북 종가음식문화와 종가음식문화대전 포스터.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전통 음식과 종가문화를 알리기 위해 '경북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를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6월 안동 월영공원에서 개최되는 '2025 종가음식문화대전'을 앞두고 마련됐다.



'경북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는 도내 주요 종가의 종부 10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도토리묵, 호두정과, 개성주악, 인삼정과 등 10가지 종가 음식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종부들과 함께 요리하며 조리법을 익히고, 음식에 담긴 종가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모집 시작과 동시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프로그램을 10회로 확대해 운영한다.


클래스는 6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며, 회차당 12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진행된다.


경북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025 종가음식문화대전' 기간에도 쿠킹 클래스와 함께 종가음식 시식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가를 보유한 지역으로, 종가음식의 종류도 다양하고 깊이가 있다"며 “이번 쿠킹 클래스를 통해 종가음식 문화의 가치를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2025 경북방문의 해,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로 관광객 유치 박차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6월부터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 이벤트는 '2025 경북방문의 해'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동해선, 중부내륙선 등 신규 철도 노선 주변 관광지까지 이벤트 대상지로 포함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도내 181개 관광지를 방문한 뒤 모바일 인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룰렛 돌리기를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연말에는 활동 우수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계획돼 있다.


이벤트는 6월 4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참여는 'Tour054'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경북 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산불 피해로 침체된 북부지역에도 관광을 통한 활력이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 로컬 브랜드 알리는 '금호장' 팝업스토어 개장


경북도는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영천 금호읍 금호전통시장과 어울림카페 와이너리에서 '금호장'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는 '금호이웃사촌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로컬 브랜드를 알리고 방문객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금호장에는 금호이웃사촌마을 창업기업과 영천 로컬기업 20여 곳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스탬프 투어와 시식 행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금호읍으로 이주해 창업한 청년 기업가들에게는 직접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금호장이 지역 로컬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 개인정보 보호 실무 강화 교육 실시


경상북도, 개인정보 보호 실무 강화 교육 실시

▲개인정보 안전조치 관리실태 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경상북도는 지난 5월 30일 도청 홍익관 정보화교육장에서 개인정보파일 및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안전조치 관리실태 점검토의 및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SK 유심서버 해킹 사건 등으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수준평가 대비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문강사인 원성만 정보통신행정교육원 수석연구원이 강의를 맡아 실무 중심의 노하우와 사례를 공유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신뢰받는 행정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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