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투표율, 오전 10시 기준 13.5%…지난 대선보다 1.7%p↑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03 10:13
투표하는 유권자 발걸음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대전 서구 월평초등학교에 마련된 월평1동 제1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오전 10시 기준 13.5%로 집계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600만3187명이 오전 10시까지 투표를 마쳤다.


이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1.8%)보다 1.7%포인트(p) 높지만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14.1%)보다는 0.6%p 낮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34.74%)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 때부터 합산된다.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17.0%)였고, 경북(16.1%), 충남(14.9%), 경남(14.7%)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9.5%)였고, 전남(9.6%)이 그다음으로 낮았다.


사전투표에서 전남(56.50%)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25.63%)가 가장 낮았던 것과 대비된다.


서울 투표율은 12.5%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이날 투표는 현재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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