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잠실 첫 운영 이어 이달 5곳 추가 오픈
라면 진열장·시식대·조리기 등 구비 ‘시식 편리’
농심·오뚜기·삼양식품과 협업…포토존도 설치

▲CU 편의점 한강버스 여의도점 전경
편의점 CU가 오는 9월 정식 운항을 앞두고 있는 서울시 수상대중교통 '한강버스' 선착장에 라면 특화점 '라면 라이브러리'를 업계 단독으로 개장한다.
한강버스는 서울 지역 한강 선착장이 있는 △잠실 △뚝섬 △옥수 △압구정(잠원) △여의도 △망원 △마곡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으로, 직장인 출퇴근 수요와 국내외 여행객 관광 수요가 예상된다.
오는 9월 정식 운항을 앞두고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석 달 동안 체험운항을 통해 시민에게 첫 선을 보이고 있다.
CU는 편의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한강버스가 정차하는 모든 7개 선착장에 매장을 연다. 지난달 31일 개점한 여의도, 잠실 한강버스 선착장점을 시작으로 6월 중 5개 점포를 차례로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한강버스 선착장에 선보이는 CU 매장은 라면 특화 편의점인 '라면 라이브러리'로 조성된다. 국내외 인기 라면을 총망라한 초대형 라면 진열장과 컵라면 모형 시식대, 라면 즉석조리기 등을 설치한 체험형 특화 편의점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국내외 CU 점포에서 즉석조리기로 끓여 먹는 '한강 라면'이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착안해 한강버스 선착장점의 입지 특성에 맞춰 라면 특화 편의점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문을 연 여의도 및 잠실 선착장점은 1층 대합실 앞에 라면 진열장과 즉석 조리기를 설치해 고객이 자유롭게 즉석라면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강버스 선착장 중 5곳(△여의도 △잠실 △압구정 △망원 △뚝섬)에는 농심, 오뚜기, 삼양 등 주요 라면 제조사와 협업해 시그니처 제품과 컵라면 모양 시식대, 조형물, 포토존 등을 설치해 방문객이 K라면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한강버스 선착장 입점을 통해 CU의 라면 라이브러리가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이자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인 한강버스 이용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