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년 거주, 연 52만원부터…주거 부담 경감 및 창업 활성화 기대

▲공주시는 청년 창업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 가능한 청년공유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청년 창업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 가능한 청년공유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공유주택은 봉산길 23번지(구 궁월장)에 위치하며, 청년 창업가 전용 공간으로 남녀 각각 4실씩 총 8실이 마련됐다. 최초 거주 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사용료는 연납 기준으로 14.37㎡는 52만 550원, 17.02㎡는 61만 6,550원이다. 분납을 선택할 경우 0.5%의 이자율이 적용되어 각각 52만 3150원, 61만 9630원을 납부하게 된다. 임차보증금은 100만 원이며, 관리비 및 공과금은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부담한다.
신청 자격은 공주시에 거주 중이거나 거주 예정인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1인 가구 무주택자 중 사업자 등록을 마친 청년 창업가에게 주어진다.
입주 신청은 6월 9일부터 6월 30일 오후 6시까지 공주시청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순미 공주시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청년공유주택 사업은 청년 창업자들이 주거 걱정 없이 창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공주시의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유주택 사용료는 시가표준액 및 개별공시지가에 따라 매년 조정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공주시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청양군의회, 18일간 정례회 돌입
민생 현안 논의 및 군정 전반 감사 예고…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

▲청양군의회가 6월 9일 개회한 제312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18일간의 의정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제공=청양군의회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회가 6월 9일 개회한 제312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18일간의 의정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 전반에 대한 감사와 함께 민생과 직결된 주요 안건들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9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청양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처리되었으며, 10일 구성된 의안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총 25건의 안건(조례 22건, 기타 3건)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주요 검토 안건으로는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안) 및 성장관리계획 수립(안) 의견청취의 건', '청양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양군 반려식물산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청양군 수리계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있다.
2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총 2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특히,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행정감사특별위원회를 통해 군정 전반을 심도 있게 감사할 예정이다. 청양군의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 점검, 제도 정비, 행정 투명성 강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올해 감사 역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김기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변화하는 국정 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회기가 군민의 뜻을 정확히 담아내고, 군정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그려나가는 협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례회 첫날, 임상기 부의장은 '효율적인 산불대응체계 구축'에 대한 5분 발언을 통해 “산불은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므로 철저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경우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실효성 제고 방안'에 대한 5분 발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재정 확보 수단이 아닌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새로운 기회"라며 제도 개선을 위한 의회와 집행부의 협력을 촉구했다.
윤일묵 의원은 '청양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 촉구'에 대한 5분 발언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