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심야버스 ‘대학N버스’ 탑승…청년들과 현장 소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18 22:53

무실동~연세대, 밤길을 잇는 청년 귀가 버스
평일 및 주말 밤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하루 2회 왕복
청년 의견 반영…유연한 운영과 확장도 검토


원강수 원주시장 대학N버스 탑승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16일 밤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심야버스 '대학N버스'에 탑승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16일 밤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원주시 심야버스인 '대학N버스'에 직접 탑승해 시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했다.




이날 원 시장은 학원가가 밀집한 무실동 베스파타운 정류장에서 출발해 연세대 미래캠퍼스까지 운행하는 30번 버스를 탑승했다. 버스 안에서 늦은 시간까지 학업과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는 대학생·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대중교통 이용 불편 사항과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원주시는 청년들의 심야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대학N버스(정식 명칭 원주시 심야 시내버스 대학N버스)'를 도입했다. 지난 2월 10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 대학N버스는 늦은 시간까지 학업, 아르바이트, 문화활동 등을 마친 대학생과 청소년들의 귀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심야 시내버스다.



대학N버스는 원주시 최초의 심야 전용 시내버스로, 무실동 베스파타운을 출발해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까지 왕복 운행한다. 평일 및 주말 밤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하루 2회 왕복하며, 주요 학원가와 시내, 대학가를 연결하는 노선을 따라 운행된다.


이번 노선은 기존 30번 시내버스를 기반으로 단계동 원주역, 무실동 학원가, 단관초교, 연세대 입구 등을 경유한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며, 교통카드와 현금 모두 이용 가능하다.




안전과 편의도 강화했다. 차량 내부에는 LED 조명과 CCTV가 확대 설치했다. 버스기사 긴급 호출 시스템과 안심 하차 서비스가 마련돼 심야 이용객의 불안감을 덜었다. 또한 실시간 위치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은 버스의 현재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 심야버스 '대학N버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16일 밤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심야버스 '대학N버스'에 탑승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원주시

대학N버스는 개통 이후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원주형 청년 정책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심야 대중교통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가 꾸준히 있었는데, 이를 반영해 '대학N버스'가 개통된 점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원 시장은 “심야버스 운행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소통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심야버스인 '대학N버스'

▲원주시 심야버스인 '대학N버스'. 제공=원주시


김만주 산림항공본부장, 인구문제 개선 릴레이 마지막 주자로 참여

김만주 본부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김만주 산림항공본부장은 18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제공=산림항공본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만주 산림항공본부장은 18일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 마지막 주자로 참여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삭ㅇ르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 하자'는 슬로건 아래 정부 부처, 공공기관, 일반지자체가 함께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했다.


김만주 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인구 문제를 우리 모두의 일상 속에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산림항공본부도 가족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과 일·생활 균형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인명보호 최우선…여름철 자연재난 총력 대응

2025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체계 구축

▲전재섭 원주시 부시장은 16일 오후 원주시 재난부서, 읍면동, 36사단,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시설관리공단 등 관계기관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단체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재난 대응 체계와 기관·단체 간 협조 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여름철 '인명보호 최우선'를 목표로 현장 중심 사전 대비 체계 구축과 실정에 맞는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총력 대응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6월은 평년보다 많고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극심한 폭염과 극한호우 발생이 현저히 높아져 여름철 현장 중심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원주시는 지난 16일 오후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전재섭 부시장의 주재로 원주시 재난부서, 읍면동, 36사단,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시설관리공단 등 관계기관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단체에서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여름철 재난 대응 체계와 기관·단체 간 협조 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풍수해를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41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438개소, 급경사지 154개소, 대규모 건설 현장 등을 사전에 점검하며 위험요소 제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폭염에 대응해 무더위 쉼터 314개소, 도로변 그늘막 131개소, 스마트쉘터 11개소, 물놀이장 10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방문건강관리사업,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다는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호우·태풍·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 및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계기관, 시민단체와 신속한 상황 공유 및 협업 등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산사태 등 긴급한 비상 상황 시 신속한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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