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새정부-부산시 정책 90%일치”…‘글로벌허브 특별법’과도 연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24 12:48

지역 균형 발전 차원…전재수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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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여야를 떠나 새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비쳤다.




박 시장은 지난 23일 부산상의서 열린 '새 정부 출범과 민선 자치 30년, 부산의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서 “새 정부 국정과제와 부산시가 추진해 온 정책은 90% 정도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를 위해 여야를 떠나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HMM 등 해양 대기업 본사 부산 이전, 해사법원 부산 설립, 부산항을 북극항로 거점 항만으로 조성 등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연계해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이 이런 과제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 균형 발전 차원으로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갑)의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을 적극 환영했다. 박 시장은 “전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내정된 것은 잘된 일이다"며 “부산과 지역 출신이 제대로 포진해 여야, 정파, 이해관계를 떠나 대한민국 위기 극복 과제를 해결해나간다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새 정부에 여러 경로를 통해 부산시 입장을 잘 전달해 실질적인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새 정부에 한가지 우려하는 것은 수도권 중심 사고를 가질 수도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국정기획위원회와 새 정부 진용이 짜지는 것"이라며 견제성 발언도 내놨다.


이 토론회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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