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춘천시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29 11:59

춘천시, 동산면 원창리 일원에 농어촌마을하수도 건설사업 착공

동산면 원창 농어촌마을하수도 건설공사 계획 평면도

▲춘천시 동산면 원창 농어촌마을하수도 건설공사 계획 평면도.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동산면 원창1·3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적정 처리하고 농촌지역의 수질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농어촌마을하수도 건설사업을 이달 말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재래식 정화조 방식 대신 오·우수를 분리 처리하는 방식으로, 신설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생활하수를 정화해 방류함으로써 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해당 시설을 통해 방류수역의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 등 눈에 띄는 환경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56억원 규모로, 국비 91억원과 한강수계기금 39억원, 강원도비 및 시비 각각 13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하루 140㎥ 규모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과 8.8km의 하수관로가 설치되며, 115가구에 배수설비가 연결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미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공법은 '선회와류식 SBR공법'을 채택했다. 올해 6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며, 내년 2월까지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본격 발주할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6월 말 착공해 2027년 12월까지 28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착공 이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일정과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사전에 공유하고 협의할 계획이다.


춘천시 하수시설과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체계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지역의 하천 수질 보호와 함께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춘천서 시민 목소리 듣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한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의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가 내달 3일 강원 춘천을 찾는다.


춘천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퇴계동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는 강원권에서는 전날 강릉에 이어 두 번째 방문지다.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는 국정기획위원회의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을 오프라인 현장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도 직접 참여해 정책 제안과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조사관이 시민들의 건의와 민원을 접수하고, 필요 시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며, 이후 신청인에게 처리 결과를 통보한다. 춘천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자 하는 정부의 진정성 있는 움직임을 환영한다"며 “많은 시민이 소통버스를 통해 평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춘천시, '영화도시' 도약 위한 발전 포럼 개최… 지역 영화·VFX 산업 연계 모색

'2025 영화도시 춘천 발전 포럼'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7일 열린 '2025 영화도시 춘천 발전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영상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춘천예술촌에서 '2025 영화도시 춘천 발전 포럼'을 열고 지역 영화인들과 VFX(시각효과)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춘천시와 춘천영화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급변하는 영상 콘텐츠 산업 속에서 지역 영화 생태계와 첨단 기술 산업의 접점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포럼의 문은 노극태 모터헤드 대표의 기조강연 '기술과 감성의 공존, 독립영화와 VFX'로 열렸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VFX 전문가, 지역 영화감독, 교수진 등이 참여해 △VFX와 로컬 콘텐츠 융합 △춘천형 영상산업 모델 정립 △예술과 기술의 협업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춘천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영화 제작 기반 확대, 청년 콘텐츠 창작 활성화, 영상산업 유치 전략 수립 등 중장기적 정책 수립에 필요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독창적인 문화자원과 기술 역량을 갖춘, 영상문화산업의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지역성과 기술이 어우러지는 영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 둘째 날인 28일에는 메가박스 남춘천점에서 'VFX 영화 쇼케이스'가 개최돼 첨단 영상 기술을 활용한 영화 콘텐츠 상영과 제작 과정에 대한 시민 공유가 이뤄졌다. 춘천시는 향후 정기 포럼 개최와 로컬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등을 통해 영상문화도시 기반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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