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노르웨이에 데이터센터용 전력기자재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29 15:58

벌크인프라스트럭처와 MOU, 현지 프로젝트 입찰참여 기회 확보
작년 초고압변압기 이어 추가 수주 전망…유럽 공략 교두보 기대

HD현대일렉트릭

▲양재철 HD현대일렉트릭 전력영업부문장(오른쪽)이 노르웨이 데이터통신 인프라기업 벌크인프라스트럭처의 토르비욘 모에 최고사업개발책임자와 양사간 전력기자재 공급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맞교환하고 있다. 사진=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은 노르웨이 데이터·통신 인프라기업 벌크인프라스트럭처와 전력 기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HD현대일렉트릭은 벌크인프라스트럭처가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의 전력 기자재 입찰에 참여할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향후 친환경 고압차단기 수주를 위한 상호 협력도 본격화할 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의 공급협약 전력 기자재로는 데이터센터용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등이 포함된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벌크인프라스트럭처는 현재 노르웨이와 덴마크에 총 5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벌크인프라스트럭처가 운영하는 노르웨이 베네슬라 소재 대형 데이터센터에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양재철 HD현대일렉트릭 전력영업부문장(전무)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돼 유럽에서 점유율 확대라는 목표에 한걸음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노르웨이 진출 확대를 계기로 스위스·헝가리 등 현지 연구소를 중심으로 유럽시장에 특화된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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