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위·영양군, 민선 8기 3주년 맞아 성과 공유… 미래 청사진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01 15:14

의성·군위·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군위군·영양군이 7월 1일 각각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군정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1년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 의성군, 정례석회 통해 11년 군정 되돌아보고 미래 설계


의성군은 7월 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전 공직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형 산불 대응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오 박사는 '상처는 말에서 시작되고, 치유도 말에서 시작된다'는 주제로 공직사회의 소통과 공감, 갈등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군수는 이날 취임 3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 조성, 드론 실증도시 선정,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 유치, 세포배양소재 산업 기반 구축, 통합돌봄 시스템 정착, 청년 정착 인프라 확대, 관광자원 개발 등 성과를 소개했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변화"라며 “남은 1년간 주요 사업의 마무리와 지속 가능한 의성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대구 편입 이후 확장도시 구상… 지역 균형발전 본격화


군위군, 대구 편입 이후 확장도시 구상

▲군위군은 7월 1일 민선 8기 3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3년간의 변화를 돌아보며 '대구군위 시대'의 도약을 선언했다. 제공-군위군

군위군은 7월 1일 민선 8기 3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3년간의 변화를 돌아보며 '대구군위 시대'의 도약을 선언했다.


대표 성과로는 2023년 7월 대구광역시 편입과 이후 읍면 전역에 급행버스 노선 개통, 군부대 이전 유치, 청렴도 1등급 달성, 공약 이행 최우수 기관 선정 등이 꼽혔다.


특히 군부대 이전과 신공항 건설을 지역 균형발전의 양 축으로 삼아 국군종합병원을 포함한 복합 밀리터리타운 조성, 삼국유사면 개발 등을 통해 동서간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스카이시티 조성, 철도·고속도로 교통망 확충, '골든볼' 여름사과 확대, 전국 최초 IB 교육 클러스터 조성, 180홀 파크골프장 건설 등 미래 전략사업을 소개하며 '생활인구 1만 명 시대'를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영양군, 전 공직자와 '직원 만남의 날'… 하나된 조직 다짐


민선8기 3주년 기념 직원 만남의 날 행사

▲영양군은 7월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만남의 날'을 개최하고,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제공-영양군

영양군은 7월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만남의 날'을 개최하고,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함께 한 3년, 더 나아갈 1년! 더 큰 희망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오도창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군민을 위한 행정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영양군 공무원노조는 이날 커피차를 운영하며 직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세 지자체 모두 민선 8기의 마지막 1년을 앞두고 군민 중심의 정책 추진과 함께 성과 완성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각 군은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핵심 사업들을 구체화하며, 지역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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