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정선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06 12:45

정선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본격 추진…에너지 절감·쾌적한 이용환경 기대

정선군청

▲정선군청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절감과 군민의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여량면 북실리 경로당 등 관내 7개소가 선정돼 국비 11억 원을 확보했다. 대상지는 정선읍 북실경로당, 광하1리 경로당, 반천1리 경로당, 정선경로당, 신동읍 천포리 경로당, 조동4리 경로당, 임계면 두메아리 경로당 등 모두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시설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내·외벽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기와 환기설비 설치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7개소는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착수해 2026년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 건물의 연간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이고, 주로 고령주민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군은 공공건축물 에너지 개선을 위해 꾸준히 사업을 이어왔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고한·사북보건지소, 신동보건지소, 정선어린이집, 사북어린이집 등 총 16개소에 약 38억 원을 투입해 그린리모델링을 완료했고, 지난해에도 여량면 유천2리 경로당에 2억900만 원을 들여 단열과 설비 개선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군은 앞으로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주민 정주여건을 높이는 동시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형 공공시설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병태 군 도시과장은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절감과 이용환경 개선은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노후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군민 모두가 쾌적한 공간에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군, 일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전면 지원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전면 지원에 나선다. 군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덜고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5억 원 규모로, 강원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어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정선군 내 금융기관과 연계해 대출 실행 시 최대 연 3%의 이차보전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에 일부 대상에 한정해 추진하던 방식에서 군에 주민등록과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운영한 모든 개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면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 가능하며, 보증비율 85%, 보증료율 연 0.8%로 고정된다. 대출금리는 협약금융기관의 최저금리가 적용되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으로 1년 거치 후 4년간 원금 분할상환도 가능하다.


신청은 7일부터 농협은행 정선군지부, 고한신용협동조합, 사북신용협동조합, 정선신용협동조합 등 4개 협약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다. 보증심사 및 특례보증은 강원신용보증재단 태백지점이 담당한다.


정선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전직원 참여 '플로깅'…ESG 실천의 첫걸음

플로깅(Plogging)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4일 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 제공=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전사적 활동으로 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Plogging)'을 펼쳤다.


재단은 지난 4일 정선읍 일대 관광지를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걷거나 달리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 정화와 함께 직원들의 환경 인식과 사회적 책임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로깅'은 최근 ESG 경영 확산과 함께 기업·공공기관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건강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이다. 재단은 이번 활동으로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동시에 조직 내 ESG 실천 의지를 행동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플로깅에 앞서 재단은 직원들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정선읍 주요 관광지 코스를 따라 숨은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정화에 나섰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해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ESG 선언문을 발표하며 환경·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플로깅은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전 직원이 참여한 실행형 프로그램으로, 재단의 ESG 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최종수 이사장은 “이번 플로깅은 단순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고, 조직 구성원 모두가 지속가능성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깊이 인식하고 실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기반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환경·사회적 책임·윤리적 조직 운영을 포괄하는 ESG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예술 진흥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 캠페인과 실천 과제들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 신동읍 조동 4·5리 '고령친화마을'로 지정

신동읍 조동 4·5리를 고령친화 마을 지정, 생활밀착형 개선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신동읍 조동 4·5리를 고령친화마을로 지정하고 생활밀착형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제공=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신동읍 조동 4·5리를 고령친화마을로 지정하고,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펜스 설치, 오래된 계단 정비, 벤치제작 등 생활밀착형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마을 곳곳에 안전 펜스를 설치했다. 펜스는 고령 주민들의 보행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높이와 견고한 재질로 제작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노후한 계단을 전면 정비해 보행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계단의 높이와 폭을 노약자 표준에 맞게 재조정하고, 미끄럼 방지 처리도 실시해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내구성이 뛰어난 재질로 제작한 벤치를 곳곳에 설치해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이용규 센터장은 “이번 고령친화마을 지정사업을 통해 신동읍 조동리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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