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부산시, 민주당 부산시당, 울산시, 경남도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07 17:07

◇ 민주당 부산시당, 가덕도 신공항 공사 포기 의혹 제기"…'특검 해야'




가덕도 신공항 홍보 영상

▲가덕도 신공항 홍보영상 관련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는 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덕도신공항 공사 포기 관련 특검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시장의 무책임한 행정이 착공 지연의 직접적 원인이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대건설이 수의계약을 포기하면서 발생한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의 착공 지연 사태에 대한 법적 책임론을 제기한 것이다.



이어 “부산시가 사업을 제대로 챙기고 있었다면 현대건설의 일방적 계약 파기 사태에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인호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박 시장은 지금까지 현대건설에 대해 어떤 공식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며 “불법적으로 가덕신공항 사업을 포기한 현대건설에 대해 즉각 형사 고발과 부정당업체 지정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하라"고 비판했다.




현대건설에게도 화살을 돌렸다. 최 위원장은 “수의계약까지 체결해놓고 정당한 사유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포기한 것은 국가계약법 위반이자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행위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를 향해서도 “계약 포기 이후 두 달이 넘도록 아무런 법적·행정적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며 “공공사업이 특정 기업의 결정 하나에 좌지우지되는 구조는 명백한 국토부의 행정 실패이자 범죄에 가까운 무책임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비스텝 설립 10주년 행사 '성료'…그간 성과·앞으로 전략 '공유'


부산시청

▲부산시청 청사. 제공=부산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 출연기관인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비스텝)이 설립 10주년 행사를 성료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비스텝은 지난 3일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BISTEP, Be the STEP!'이라는 주제로 한 설립 10주년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엔 임직원들이 참석해 그간 성과와 앞으로 추진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비스텝은 2015년 설립된 이후 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유치했다. 또 시 R&D 예산 배분·조정 과정에서 약 140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앞으로 지역 전략산업 중심의 R&D 고도화, 산·학·연 협업 플랫폼 확대 등 다양한 사업 과제를 부설 기관인 부산라이즈혁신원과 함께 추진해 갈 방침이다.


김영부 비스텝 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비스텝은 부산시의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실무기관이었다"며 “앞으로는 지역 혁신 생태계의 중심에 서 실질적 실행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 말다툼 끝에 80대 어머니 때려 죽인 50대 딸


경찰로고

▲경찰로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말 다툼을 하다가 80대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 씨를 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새벽 해운대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 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던 B 씨를 발견한 간병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가 B 씨와 말다툼 도중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 울산시, 우즈베키스탄서 조선업 기술 인력 배출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 교육생 수료식/울산시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 교육생 수료식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 교육생 수료식 제공= 울산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울산시는 7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에서 조선업 기술인력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무사예프 베흐조드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장, 하이룰라 보자로프 페르가나 주지사, 수료생과 교육 강사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 교육생 97명은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전기, 도장, 사상(용접 부위 녹 제거) 등 3개 분야 기술교육과 한국어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향후 울산의 중소 조선소에서 취업할 기회를 가진다.


김 시장은 “오늘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마무리가 아니라 기술 인력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울산 조선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AI산업 '순풍'…추경서 197억원 확보


경남도청

▲경남도청 전경. 제공=경남도

경남=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경남도는 정부 2회 추가경정에서 '피지컬AI(경남형 제조 챗-GPT) 개발 시범사업'에 국비 197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피지컬 AI는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자율주행차 등 하드웨어에 탑재된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이다.


국비 확보로 '삼현', 'CTR' 등 자동차 부품 관련 도내 중견 제조기업 8개 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범 사업에 착수한다.


경남도는 '제조 AI의 메카, 경상남도'를 목표로 인공지능(AI) 기업이 모이고, 창업하고,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하는데 주력한다.


전담부서인 인공지능산업과를 이달에 신설, 경상남도 인공지능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국산 인공지능(AI)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해 도내 중견·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협력사업도 연내 시행한다.


윤인국 도 산업국장은 “정부추경 국비 확보로 피지컬AI라는 초격차 미래기술을 경남이 선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도내 AI 산업 육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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