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방하리를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09 08:22
방하리 관광지 조성사업

▲방하리 관광지 조성사업 계획도.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방하리 관광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8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방하리를 춘천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조성해 남이섬과 강촌을 잇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사업의 청사진을 밝혔다.




육 시장은 “방하리 관광지 조성사업은 단순히 관광지 하나를 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일대는 과거 'MT의 성지'로 많은 이들의 추억이 깃든 곳이다. 최근 강촌 일대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방하리를 남이섬과 연계해 관광객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육 시장은 “방하리는 남이섬과 가까운 수려한 수변 경관을 갖추고 있지만, 지금까지 관광 자원으로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며 “방하리와 남이섬을 연결하는 관광축을 만들고,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시는 인근 나루터를 통합해 북한강 수상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민간투자까지 포함해 총 740억 원을 투입해 연간 76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515면 규모의 주차장, 4,900㎡ 규모의 상업시설, 15개 동 펜션형 풀빌라를 비롯해 스카이바이크, 트리탑로드, 플로팅 스테이지, 선착장 등 이색 체험과 수변 휴양시설, 숲속 테마숙소와 문화상가가 조성될 예정이다. 육 시장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해 방하리를 '머무르는 관광지'로 만들겠다"며 “콘셉트는 '방하리에 반하리'"라고 소개했다.


지난달 19일 주민설명회를 진행해 현장에서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확인한 시는,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후 기반시설 조성, 민간투자 유치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육 시장은 “단기적인 개발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누구나 찾고 머무르는 대규모 관광단지로 발전시켜 춘천의 가능성을 증명하겠다"며 “시민과 언론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춘천시, 농공단지 명칭 변경 추진…“첨단산업도시 이미지 제고"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지역 내 6개 농공단지의 명칭을 새롭게 바꾸며 첨단지식산업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창촌, 퇴계, 당림, 거두, 수동, 퇴계제2 등 6개 농공단지의 명칭을 변경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농공단지'라는 용어가 주는 낙후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청년층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선제적 전략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국토교통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된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과 발맞춰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 전략의 하나로 명칭 변경을 본격 검토해왔다. 이에 산업단지 전반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첨단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입주기업협의회에 절차를 안내한 상태다. 이달 중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말까지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도로 표지판과 안내판 등 각종 시설물도 새 명칭에 맞춰 정비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히 간판을 바꾸는 게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밑그림"이라며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 6개 농공단지에는 현재 약 260개 기업에 56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특히 퇴계농공단지와 수동농공단지에는 각각 19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춘천도시공사, 지하도상가 공실 28개 공개입찰 시행

춘천도시공사 로고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지하도상가 빈 점포 28곳 일반 입창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반입찰에 부치는 점포는 총 28개(온비드 기준 25개 물건: 개별 점포 22개 합병점포 3개)로, 선정절차는 온비드를 통한 전자 입찰 방식으로 9일부터 17일까지 최고가 낙찰자가 선정되는 일반 경쟁으로 이뤄진다.


1인 1점포만 계약체결이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사용·수익허가일로부터 2029년 9월 29일까지이다.


시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27년 12월 31일까지 사용료 60% 감면, 2025년 12월 31일까지 관리비 공용부분 80% 감면(전기ㆍ가스ㆍ상하수도 개별 사용료, TV수신료 제외) 적용 예정이다.


공고문 및 입찰관련 세부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 및 춘천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춘천도시공사 생활시설부 상가관리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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