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글로벌몰, 상반기 매출 전년 대비 70%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14 11:46

주문량도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 회원 수 330만명 돌파
미국 수요 확대 맞춰 글로벌 물류사 페덱스와 특송 업무협약 체결

CJ올리브영

▲올리브영 명동 타운에 마련된 벤딩머신으로 글로벌몰에 가입하는 외국인 방문객.사진=올리브영

올리브영 글로벌몰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14일 “올해 상반기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과 주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 60% 증가했다"며 “회원 수는 6월 말 기준 335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상승세를 견인한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 외 국가 중에는 매출 기준으로 영국이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0% 이상 증가했고, 일본은 180% 올랐다. 말레이시아(256%), 필리핀(138%), 싱가포르(191%) 등 동남아 권역 성장폭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올리브영은 급증하는 글로벌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월드 허브에서 올리브영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x)과 한-미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미국 외에도 국가별 현지 물류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올리브영은 글로벌몰 전반에 걸쳐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아시아 주요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한 간편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방한 외국인이 귀국 후에도 K뷰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주요 매장에 글로벌몰 가입 벤딩머신(자판기)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몰 신규회원 중 약 30%가 벤딩머신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브랜드들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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