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인기 취미 ‘러닝’ 전면 내세워 차별화
전문가 수준 러너부터 입문자까지 구매층 공략
향후 러닝 크루와 협업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
무신사·쿠팡·W컨셉 등 판매 채널 추가 계획도

▲패션기업 THB글로벌이 론칭한 애슬레저 브랜드 '리그(rrig)' 제품 화보.사진=TBH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 마인드브릿지 등을 운영하는 패션기업 THB글로벌이 1조570억원 규모의 국내 애슬레저 시장에 합류했다. 애슬레저 브랜드 '리그(rrig)'를 론칭하고 국내 토종 애슬레저 브랜드 양대 산맥인 젝시믹스와 안다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그는 이미 성장한 애슬레저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지만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 전략으로 확실한 콘셉트를 내세운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취미로 급부상한 러닝을 메인으로 내세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 슬로건을 '셀러브레이트 에브리 무브'(celebrate every move)로 정하고 각자의 리듬에 따라 몸을 움직이는 순간에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설정했다.
첫 컬렉션은 러닝 콘셉트를 적극 활용해 러너를 위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채웠다. 본격적으로 러닝을 즐기는 러너부터 입문자까지 각자 상황에 따른 맞춤형 제품군의 구성으로 활동성과 착용감, 쾌적한 착용감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
전문가 수준의 러너를 위한 '버브 런'(VERVE RUN)은 신축성, 통기성, 경량성, 수납력 등 러닝 중 필수 요소를 성실하게 반영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반사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렸다.
또 일상 속 가벼운 러닝이나 운동을 즐기는 러너를 위해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타일의 '브이알 코어'(VR CORE), 초보 러너 대상으로는 기본 아이템을 2팩 구성으로 선보인 '에센셜 패키지'(ESSENTIAL PACKAGE)를 내놓았다.
리그는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공식 온라인몰(TBH SHOP)을 비롯해 무신사, W컨셉, 쿠팡 등 추가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입점해 판매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러닝 크루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소셜 캠페인 등을 추진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 온·오프라인 영역에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선미 THB글로벌 rrig 사업부장은 “리그는 이제 막 러닝을 시작한 사람부터 베테랑 러너까지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날 수 있도록 함께하는 브랜드"라며 “러너뿐 아니라 움직임을 즐기는 모든 이들의 일상에 영감을 주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