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홍천철도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군민들의 염원 이어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17 09:06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염원하는 홍천군민들의 열기가 날씨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막바지를 앞두고 군민들은 성명 발표와 릴레이 홍보활동을 통해 철도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며 간절한 뜻을 전하고 있다.




◆재향군인회, 임직원 연수회서 “예타 통과" 촉구 성명


홍천군 재향군인회  임직원 연수회

▲15일 열린 홍천군 재향군인회은 임직원 연수회에세 용문 ~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를 염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제공=홍천군

홍천군 재향군인회는 15일 화촌면 대평체험관에서 열린 '2025년도 임직원 연수회'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회원과 관내 주요 부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쇠퇴와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을 살리고, 수도권과 강원 중부 내륙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은 지역 발전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재향군인회는 “용문~홍천 철도가 기업과 인구 유입, 미래 먹거리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안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읍면 사회단체, 세종청사서 릴레이 홍보


예타 막바지에 접어들며 읍면 단위에서도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홍천군 이장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사회단체들은 이달 들어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릴레이 홍보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3일 홍천읍, 7일 두촌면에 이어 16일에는 북방면 이장협의회와 북방면 번영회 관계자 7명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홍보물을 배포하며 철도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윤삼병 회장은 “궂은 날씨였지만 군민들의 염원을 알리는 데 전혀 힘들지 않았다"며 “용문~홍천철도가 반드시 착공돼 지역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신영재 홍천군수도 중앙부처 방문 일정 중 캠페인 현장을 찾아 함께 홍보활동을 벌이며 군민들과 뜻을 같이했다.


◆ “홍천군민 100년 염원, 꼭 이뤄내겠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홍천군민들이 100년 동안 염원해온 지역 최대 숙원사업으로, 예타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군민들의 열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각종 행사에서 철도 유치 기원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있고, 다양한 단체에서 성명을 발표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생존과 미래가 달린 사업인 만큼 마지막까지 군민들의 뜻을 모아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