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보텍.
상하수도관 제조업체 뉴보텍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자, 복구 수요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뉴보텍은 전 거래일 대비 194원(10.83%) 오른 19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에 따른 복구 수요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공공시설 피해는 496건, 사유시설 피해는 276건에 달한다. 특히 도로 침수(328건), 토사 유실(62건), 제방 유실(30건) 등 인프라 관련 피해가 많았다.
뉴보텍은 상수도관, 하수도관, 빗물저장시설 등 플라스틱 상·하수도 관련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해 복구 과정에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