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평창더위사냥축제’ 8월 1일 개막…무더위 날릴 10일간의 시원한 축제

▲'2025 평창더위사냥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2025 평창더위사냥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평창더위사냥축제는 전국적인 여름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행사 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축제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형 물놀이 풀장과 대형 슬라이드, 광천수 족욕장을 비롯해 주말 야간에 열리는 '땀띠 귀신 사냥 워터워'와 양동이 물 폭탄, 맨손 송어 잡기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여기에 △진짜 광천신령을 잡아라 △수중 줄다리기 △공든탑 쌓기 이벤트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꿈의 대화 캠핑장, 곤충 체험, 공예 체험, 버블 공연, 야간 맥주 버스킹도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행사장에는 지역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 20여 개 이상의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후원사 빙그레가 협찬한 '더위사냥 아이스크림'이 무료로 제공돼 더위를 식히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정하걸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지역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찾아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철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재국 평창군수, 세종청사 찾아 내년도 국비 지원 건의…주요 현안·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요청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난 18알 세종 정부청사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군 주요 현안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에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가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평창군 주요 현안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에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심 군수는 대관령 차항천 비점오염저감사업, 용평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용평(장평·재산·백옥포) 하수관로 정비, 평창군 공공골프장 조성, 대화면 대화4리(던짓골) 지방상수도 확장, 군도 8호선(갈정지) 도로 개설, 노론리 지방상수도 확장 등 모두 7건의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지역 여건과 주요 투자사업을 설명하며 안정적인 기금 확보를 위한 중앙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평창군의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민선 8기 핵심 전략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과제들이다.
심재국 군수는 “내년도 정부 예산 상황이 어려운 만큼 쉽지 않은 여건이 예상되지만, 반드시 국비를 확보해 군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평창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창, 여름 스포츠 열기 '후끈'…MTB·금강대기 축구대회 잇따라 개최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여름 스포츠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19일에는 2025 평창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MTB 대회가, 이어 21일부터는 제30회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잇따라 열리며 한여름 스포츠 열기를 달군다.
먼저 7월 19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는 전국 MTB(산악자전거) 동호인과 전문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5 평창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MTB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평창군 체육회와 사단법인 비탈길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알펜시아 리조트가 후원한다. 대회는 다운힐(DH) 단일 종목으로 진행되며, 점프대회와 업힐다운 등 이벤트 종목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도전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알펜시아 MTB 파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사계절 레저를 위해 조성된 복합 공간으로, 지난해에도 'GPS CUP MTB 챔피언십'이 열렸던 전국 MTB 라이더들에게 친숙한 장소다. 자연 지형을 살린 다양한 코스는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박종섭 평창군 올림픽체육과장은 “대관령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레저 허브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MTB 대회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제30회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평창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강원도민일보, 대한축구협회, 강원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대관령·진부·봉평·용평 지역 5개 구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1996년 첫 대회 이후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온 금강대기 대회는 올해 고학년부 35팀, 저학년부 29팀 등 총 64개 팀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회는 고학년부와 저학년부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르고, 본선부터 준결승까지는 승부차기, 결승전은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개막전은 21일 오후 4시 경남 김해중학교와 경기 FC하위나이트의 경기로 시작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금강대기 대회를 평창에서 다시 열게 돼 기쁘다"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이 멋진 도전과 성장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군, 청소년지킴이집 8곳 신규 지정…안전한 성장 돕는 '생활 속 보호망' 강화

▲평창군은 지역 내 8개 읍·면에 '청소년지킴이집'을 지정하고 오는 22일까지 현판식을 개최한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지킴이집'을 새롭게 지정하고 22일까지 지역 내 8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현판식을 진행한다.
청소년지킴이집은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마련된 생활 밀착형 보호 거점으로, 지역 사회와 협력해 촘촘한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지정된 청소년지킴이집은 모두 청소년들이 자주 방문하거나 접근하기 쉬운 장소로, 위기 발생 시 도움을 청하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곳으로 △평창읍 '세븐일레븐 평창하리점', 'KW할인마트' △미탄면 'CU편의점' △계촌리 '까페라' △대화면 '에이썸 커피' △봉평면 '전도깨비' △진부면 '니즈샐러드' △대관령면 '세븐일레븐 시외버스터미널점' 등 총 8곳이다.
현판식에는 평창군 인재육성과, 평창경찰서, 평창교육지원청 등 청소년 안전망 관계 기관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박금성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지킴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청소년 보호는 지역 주민 모두의 책임이라는 공동 의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