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춘천시, 춘천도시공사,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27 09:25

춘천시, 푸드테크 중심도시 도약… 미래 식품산업 비전 공유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

▲춘천시는 25일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을 개최하고 정부·지자체·전문가·기업과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푸드테크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해'푸드테크 포럼 및 기업 현장 견학'행사를 개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과천시·전문가·기업과 기술 트렌드를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오찬을 시작으로 시청 접견실 차담회, 대회의실 포럼, ㈜베베쿡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신계용 과천시장, 서울대 이기원·권오상 교수 등 식품산업 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대상웰라이프, 아워홈, 누비랩 등 푸드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산업 현안과 정책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은 서울대 이기원 교수의 기조강연, 푸드테크 비전 다큐멘터리 상영, 그리고 기업별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발표에는 대상웰라이프, 시나몬랩, 강원도곤충산업센터가 참여해 푸드테크 기술 동향과 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유아식품 기업 ㈜베베쿡 방문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 후 유아식품 기업 ㈜베베쿡을 방문해 맞춤형 이유식 생산 시설를 견학했다. 제공=춘천시

행사 후 참석자들은 춘천시 퇴계농공로에 위치한 국내 대표 유아식품 기업 ㈜베베쿡을 방문해 맞춤형 이유식 생산 시설 등을 견학했다. ㈜베베쿡은 12년 연속 브랜드 대상 수상,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MOU 체결 등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갖춘 대표 기업으로, 춘천시 푸드테크 산업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춘천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푸드테크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고, 정부 정책과의 연계, 지자체 간 협업, 민간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미래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개회사에서 “춘천은 전통 농업에 머물지 않고 바이오와 산림을 융합한 푸드테크 기반을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며 “푸드테크 중심 농업 생태계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천은 데이터 기반 식이설계, 춘천은 우수 농산물 기반 맞춤형 식품기술 개발이라는 역할 분담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을 공동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푸드테크는 농업부터 소비까지 식품 전 주기를 혁신할 핵심 산업"이라며 “과천과 춘천이 함께 정부의 푸드테크 육성 정책을 선도하고, 지역 간 협업의 모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축사했다.



춘천시, 이동노동자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 혹서기 폭염 대응 본격화

이동노동자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

▲춘천시는 폭염에 대응해 이동노동자 위한 '무더위 쉼터' 를 운영한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시는 7월 말부터 9월까지, 춘천시 전통시장 고객쉼터(중앙로77번길 15)를 개방해 혹서기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나마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해당 쉼터에는 에어컨, 냉장고, 소파, PC 등 기본 편의시설은 물론, 생수, 쿨타월, 쿨스카프 등 보냉 장비도 함께 비치돼 있어 더위에 취약한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현재 운영 중인 148곳의 무더위 쉼터도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다. 공공기관 33곳, 경로당 24곳, 은행 27곳, 대형마트 8곳, 야외시설 22곳 등 다양한 공간이 대상이며, 시 홈페이지 팝업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번 쉼터 운영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한 노동 복지 향상과 시민 안전망 확대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육동한 시장은 오는 31일 오후 5시 직접 무더위 쉼터를 찾아 배달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육 시장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라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시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춘천도시공사, 개인정보 유출사고 모의훈련

개인정보 유출사고 모의훈련

▲춘천도시공사는 25일 개인정보 유출사고 모의훈련을 갖고 대응 체계의 적정성과 신속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제고춘천도시공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대비한 대응 능력과 신속 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


공사는 25일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가정한 모의훈련을 통해 사고 인지부터 초기대응, 기관장 보고 및 후속 조치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점검했다.


훈련에는 개인정보 담당자와 취급자가 참여하여 관련 사고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대응 체계의 적정성과 신속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정기훈련과 점검을 통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도시공사는 연 1회 이상 개인정보 보호 관련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도심 속 호수에서 펼쳐진 여름 레저 축제… '의암호수욕장' 성료

암벽 등반과 수상 레저를 결합한 딥워터솔로잉 페스티벌 및 아카데미

▲춘천 의암호를 배경으로 한 '의암호수욕장'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린 가운데 암벽 등반과 수상 레저를 결합한 딥워터솔로잉 페스티벌 및 아카데미를 즐기고 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의암호를 배경으로 펼쳐진 여름 레저 프로그램 '의암호수욕장'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춘천시와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춘천시스포츠클라이밍협회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총 8일간 운영돼 약 6500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의암호수욕장'은 △암벽 등반과 수상 레저를 결합한 딥워터솔로잉 페스티벌 및 아카데미 △물속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르는 생존수영 교육 △도심 속 호수에서 즐기는 자유로운 물놀이 호수욕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도심형 여름 피서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 암벽을 2개 추가 설치하고, 편의시설과 안내·안전 요원을 대폭 확충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으며, 전국 각지의 클라이머들이 참여하며 '이색 레저 이벤트'로 주목받았다.


주말 유료 참가자에게 익일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유도, 충청·경상·전라권 방문객 유입으로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딥워터솔로잉, 즉 인공 암벽을 오르다 수영장으로 낙하하는 레저는 최근 클라이밍 인구 증가와 맞물려 큰 인기를 끌었으며,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생존수영

▲춘천 의암호를 배경으로 한 '의암호수욕장'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린 가운데 전문 강사진 지도 아래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춘천시

또한 생존수영 교육은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보호자와 어린이, 청소년이 함께 실질적인 수상 위기 대처법과 자기 구조 능력을 배우는 체험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교육 후에는 자유로운 물놀이 시간을 제공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피서 모델로 호응을 얻었다.


눈에 띄는 점은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SNS에 공유한 콘텐츠가 2주간 800건 이상 업로드, 조회수 610만 회, 좋아요 수 10만 건을 넘기며 '의암호수욕장', '딥워터솔로잉'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춘천형 여름 레저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도심 속 자연자원인 의암호를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레저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성과 창의성을 갖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춘천의 여름을 젊고 생동감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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