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미래 성장동력 확보 위한 9대 핵심사업 점검

▲육동한 춘천시장은 28일 미래과제 추진전략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미래과제 추진전략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춘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9대 핵심사업의 추진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4일 열린 '역점과제 실무상황 점검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로, 중장기 프로젝트와 대선 지역공약, 내실화 과제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다뤄진 주요 과제는 △2026년 정부예산 확보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전략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략 수립 △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은퇴자 행복마을 조성 △민생경제 대응 방안 등이다.
해당 사업들은 대부분 국가정책과 연계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시는 이를 통해 춘천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RE100 산업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등 에너지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전략과 은퇴자 맞춤형 정주 인프라 구축 등은 향후 도시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칠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우리 시 내부적으로 더 견고하고 탄탄하게 준비해 실행 기반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진 상황과 과정을 면밀히 살펴 기회의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각 과제별 국정 동향과 정책 방향을 정밀 분석하고, 새 정부의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시정 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제3차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150명 모집…환경정비·행정보조 등 91개 분야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2025년 제3차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15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이 어려운 시민에게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돕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재정지원형 일자리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환경정비, 행정보조, 시책홍보 지원 등 총 91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신청 접수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되며,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춘천시민으로, 올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이 중 저소득층, 장기 실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 대상이다.
이영애 시 경제진흥국장은 “이번 일자리가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도시공사-한국기후변화연구원, 온실가스 감축 위한 예산제 운영 협약 체결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오른쪽)과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장(왼쪽)은 지난 25일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춘천도시공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지난 25일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의 책임 있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양 기관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질적인 이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춘천도시공사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의 운영과 관련 위원회 구성, 에너지 사업 개발을 위한 시설 정보 공유 등을 주도하며 제도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탄소중립 정책 제안, 감축사업 자문, 에너지 진단 수행 등 기술적 측면에서 공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춘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앞장서고,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실현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감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저탄소 도시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춘천시,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 명예위원장 추대

▲이상민 조직위 부위원장,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ATU) 회장, 정운호 시 기획행정국장(왼쪽부터)은 지난 26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 추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지난 26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2025 아시안 주니어·카뎃·파라 태권도챔피언십' 현장에서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ATU) 회장을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공식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대는 아시아 태권도 발전에 기여해온 이 회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춘천을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국제 협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춘천시는 이 회장의 국제적 네트워크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앞으로 개최될 각종 태권도 국제대회에 대한 글로벌 홍보는 물론, 해외 유치 및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아시아 국가 간 태권도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며 국제 태권도 외교의 중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추대를 통해 춘천이 국제 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명예위원장 추대를 계기로 춘천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 태권도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외교·교류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