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 제품 이미지.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OCTA'가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잡고 있다. 럭셔리 감성에 뛰어난 상품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일각에서는 이 차가 디펜더 브랜드 77년 헤리티지의 정점에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29일 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디펜더는 1948년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시리즈 I'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다. 기능에 초점을 둔 시리즈 I은 농부나 탐험가, 군인의 임무를 돕는 '가장 강인한 차'였다.
디펜더는 이후 세월을 거치며 단순히 강인함 이상의 존재로 다시 태어났다. '강인함'이라는 토대 위에 모던 럭셔리 DNA를 더해 새로운 차원의 헤리티지를 구축했다. 그 중심에는 최근 출시된 올 뉴 디펜더 OCTA가 있다는 게 랜드로버 측 설명이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OCTA 제품 이미지.
업계에서는 올 뉴 디펜더 OCTA가 꾸준히 진화하면서도 가장 강인한 차라는 시리즈 I의 정체성을 충실히 계승했다고 본다. 출시 전 1만3960회의 성능 검증을 거쳐 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스웨덴 설원과 빙하, 두바이 사막,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등 전 세계 110만km에 이르는 극한 기후와 지형을 주행했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4.4L V8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힘을 발휘한다. 다이내믹 런치 모드를 활용할 경우 최대토크가 81.6kg·m까지 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주행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4.0초다.
디펜더 최초로 올 뉴 디펜더 OCTA에 적용된 유압식 인터링크 방식의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은 연속 가변 세미-액티브 댐퍼와 함께 작동한다. 온로드에서는 피칭과 롤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전용 'OCTA 모드'는 디펜더 최초의 퍼포먼스 오프로드 전용 모드로 모래나 자갈 등 거친 노면에서도 정밀한 차체 제어와 주행 안정감을 제공하도록 돕는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 제품 이미지.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 제품 이미지.
차량 외관은 디펜더의 전통적인 실루엣을 계승함과 동시에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전용 나르빅 블랙(Narvik Black) 루프와 콘트라스트 테일게이트, 새틴 문라이트(Satin Moonlight) 전후방 범퍼, 그래파이트 피니시 알루미늄 프런트 언더실드 및 후방 보호 설계가 적용됐다.
실내는 세미 애닐린 가죽과 크바드라트 소재로 고급감을 부각하면서 직사각형 펀칭, 스티치 라인, 디펜더 워드마크 등 유니크한 그래픽 디테일을 더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퍼포먼스 시트는 헤드레스트 일체형 디자인과 숄더 부분의 디펜더 브랜딩으로 개성을 더했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OCTA와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2억2497만원, 2억4257만원이다.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디펜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