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 토마토로 만든 프리임엄 주스 '횡성깜놀' 이미지.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제14회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에서 첫선을 보일 프리미엄 토마토 주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횡성 특산자원 융복합 사업의 일환으로 토마토 재배농가, 군 농업기술센터, 음료업체 넥스트바이오, 농협경제지주가 협업해 토마토 주스 '횡성깜놀'을 출신한다.
'횡성깜놀'은 토마토 본연의 맛과 향, 영양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비가열 초고압 살균 처리(HPP, High Pressure Process-ing)' 기술을 적용했다.
군은 제품 출시에 앞서 지난 3월 지역내 토마토 재배 농가 14곳과 둔내농협을 대상으로 200여톤 규모의 토마토 수매계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농업기술센터 안심단지에서 원료 토마토즙을 생산한 후 넥스트바이오에서 완제품으로 포장·살균 정정을 거쳐 제품이 탄생됐다.
토마토주스는 향후 코스트코(COSTCO), 음료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 등이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곽기웅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협업은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지역 농업인과 행정, 농협, 민간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상생 모델"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명기 횡성군수 민원담당 공무원과 소통…“경청과 공감으로 친절한 민원응대" 당부

▲김명기 횡성군수(오른쪽)은 28일 군내 한 카페에서 민원담당 공무원 10여명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명기 횡성군수는 28일 행정의 최일선에서 대민업무를 담당하는 민원담당 공무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9일 횡성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역 내 한 카페에서 민원담당 공무원 10여명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군수는 민원실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민원담당 공무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주요 민원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재 군은 특이민원 대응 및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와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조례 제정을 비롯해 민원창구 안전유리 가림막 설치,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웨어러블캠, 녹음기), 심리상담 이용지원, 특이민원 비상대응 모의훈련, 민원담당 직원 힐링프로그램, 민원행정 우수직원 포상 등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성실하게 업무에 임해주는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청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친절한 민원응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횡성군, 의료기관 및 의약업소 '44개소' 대상 지도·점검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보건소는 지역 내 의료기관 및 의약업소를 대상으로 10월 16일까지 하반기 지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정 의료 행위를 예방하고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을 목저으로 한다. 점검 대상은 의료기관 17개소, 약국 7개소, 의약품 도매업소 1개소, 안마원 2개소, 의료기기판매업소 10개소,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4개소, 특수장소의약품취급업소 1개소, 동물병원 2개소 등 총 44개소이다.
△의료법, 약사법, 의료기기법 준수 여부 △무면허·무자격 의료 행위 금지 △개설자 및 의료인, 종사자의 법규 준수 여부 △마약류 적정 취급 여부 △의약품·마약류·의료기기 보관 및 관리의 적절성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의약품 유통질서 유지 준수 여부 △허위·과대광고 위반행위 여부 등을 점검해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은숙 군 보건정책과장은 “의료기관 및 의약업소의 정기적 운영 실태 점검으로 관련 법규 준수 및 건전한 의료질서 확리븡로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횡성 무형유산 체험프로그램 '회다지 야행', 전통장례문화에 새로운 바람 일으켜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은 지난 26일 '회다지 여행–대도둠놀이와 방상씨 놀음' 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이 기획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회다지 야행–대도둠놀이와 방상씨 놀음'이 지난 26일 첫 회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5년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참가 신청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참가자 약 20여 명이 체험관을 찾아 전통장례문화와 지역 무형유산을 생생히 체험했다.
'회다지 야행'은 강원특별자치도 지정 무형유산인 '횡성회다지소리'를 주제로 한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가족캠프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횡성회다지소리', '회다지 인형극', '대도둠놀이' 등의 공연을 관람하고, 전통 장례의식에서 악귀를 쫓는 '방상탈'을 모티브로 한 천연비누 만들기, 모스큐브 제작, 우드버닝 체험, 눈꽃빙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다.
특히 '흙으로 느껴보는 지구' 도자 체험은 장례문화의 상징적 공간 요소인 '흙'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환경 감수성을 연결,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의미를 전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4년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활용사업 평가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되는 등 지역 기반 무형유산 활용의 지속가능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회다지 야행'은 전통 장례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 단위의 체험을 통해 죽음과 이별이라는 주제를 문화적으로 이해하며 삶에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는 데 주력해왔다.
실제로 참가했던 한 참가자는 “횡성에 살면서도 회다지소리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례문화도 친근하게 느껴지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배움의 시간이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동혁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 사무국장은 “전통 장례문화를 대표하는 무형유산인 '횡성회다지소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회다지 야행'이 국가유산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회다지 야행'은 총 3회 운영할 예정이며, 2회차는 당초 8월 2일 진행 예정이었으나 여름휴가 시즌과 겹쳐 9월 중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추가 모집을 통해 운영될 계획이다. 3회차는 예정대로 8월 9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