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스, 반려동물 가구 위한 로봇청소기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3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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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로봇가전 브랜드 에코백스(ECOVACS)가 반려동물 가정을 위한 청소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1일 전했다.


에코백스의 '디봇 X8 프로 옴니'와 '디봇 T80 옴니'는 반려동물과의 동거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제품으로, 강력한 흡입력과 함께 정밀한 자율주행 기술, 실시간 청소 기능, 주거 공간 모니터링 기능 등을 제공해 로봇청소기가 단순한 가전 제품을 넘어 '보조 펫집사'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제품에는 에코백스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오즈모 롤러'가 적용돼 있다. 이 기술은 분당 200회 회전하는 원통형 롤러 걸레가 강한 압력을 바닥에 가해 고양이 토사물이나 강아지 배변 자국 같은 오염물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청소 중에도 자동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며 걸레를 세척하는 시스템이 적용돼, 교차 오염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복잡한 구조의 가정 내에서도 정밀한 청소를 가능하게 하는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는 반려동물의 물그릇이나 장난감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피하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활 공간을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장모종 동물의 털 엉킴 문제를 최소화한 '제로탱글' 브러시 역시 유지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물걸레 온수 세척, 열풍 건조, 살균, 세정액 자동 투입, 먼지 자동 수거 등 청소 전 과정을 자동화한 올인원 스테이션이 탑재돼 위생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로봇청소기는 이제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의 위생을 함께 책임지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백스는 '모두를 위한 로봇(Robotics for ALL)'이라는 비전 아래 27년간 기술 혁신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약 2천8백만 가구에 스마트 청소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국내에 진출한 이후로도 기술 기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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