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기재위원장, 경북 기업인과 세제·지역균형발전 해법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12 09:42

구미서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간담회…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임이자 기재위원장, 경북 기업인과 세제·지역균형발전 해법 모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이 구미서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소속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국민의힘·경북 상주·문경)이 11일 구미 경북상공회의소에서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소속 기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오전 열린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간담회'에는 임이자 위원장을 비롯해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 경북지역 10개 상공회의소 회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장에서는 기업 경영 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경북경제를 이끌어 주시는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관세 협상, 거대 여당의 입법 추진 등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상의 대표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법인세, 근로소득세, 상속·증여세 등 주요 세목에 대한 지역 차등 적용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제기했다.


이들은 “2023년 기준 수도권이 전체 법인세액의 78.1%, 근로소득세액의 74.8%를 차지하고 있어, 비수도권의 기업 활동과 고용 여건이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임 위원장과 한 청장에게 전달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임 위원장은 “오늘 논의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을 자주 찾아가 소통하고,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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