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농협 최고 영예 '총화상' 수상…전국 최우수 지역본부로 자리매김

▲경북농협은 13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총화상'을 수상했다. 제공-경북농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농협 창립 64주년을 맞아 전국 시·도 지역본부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농협 최고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했다.
경북농협은 13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총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총화상은 임직원 간의 단결력, 복무 기강, 사회공헌 실적, 직무능력 개발, 경영목표 달성 여부 등 다방면의 경영성과를 종합 평가해 수여되는 상으로, 농협 조직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은 경북농협이 전국 중앙회와 각 시도본부 가운데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결과다.
특히 경북농협은 지난 3월 도내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재난에 전사적으로 대응했다.

▲'총화상' 수상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북농협
임직원 전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피해지역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돕고, 구호물품 전달과 대피시설 지원, 피해 농가 일손돕기 등 복구 활동에 앞장섰다.
이러한 헌신적인 활동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라는 목표를 실천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확산시키며, 기업과 공공기관 등 292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여기에 더해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온라인 판촉전을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농산물 판로를 넓히고,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진수 경북농협본부장은 “이번 총화상 수상은 경북농협 임직원과 농업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양 듬뿍 담아 왔니더!'…2025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서울광장서 개막

▲영양고추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한민국 대표 고추의 명성을 자랑하는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영양 듬뿍 담아 왔니더!'라는 주제로, 청정지역 영양군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인다.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도농상생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실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영양고추를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함께, 군 홍보관,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 '영양고추 테마동산', 원놀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4년 영양고추 핫페스티벌 장면. 제공-영양군
특히 '영양고추 챌린지', 주부 철인 3종 경기 등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지역 대표 고춧가루 가공업체와 엄격한 품질심사를 거친 농가들이 참여한다.
소비자는 현장에서 품질 좋은 고춧가루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다가오는 김장철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양군의 대표 특산물과 전통이 깃든 농산물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추석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서울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영양고추를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는 기회"라며 “정직한 마음으로 준비한 우리 고장이 자랑하는 농특산물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고, 전국으로 영양군의 명성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