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2분기 흑자 전환 … 매출 85%↑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14 11:07
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수익(매출)은 7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41억7000만원) 대비 약 85%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같은 기간 약 14% 줄어 1억2000만원의 분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약 6억원이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11월 월 손익분기점을 달성했고,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대출·카드·보험 등 종합 금융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고, 금융·건강 서비스 전 부문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2분기 성장은 특히 보험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보험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 급증했다. 국내 최초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보험 진단 서비스의 2분기 상담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


대출 부문은 '대출 쿠폰' 등의 서비스로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 2분기 대출 실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관리 서비스 개편과 대출 갈아타기 고도화를 통해 대출 승인율은 같은 기간 20% 증가했다.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25%, 이용자당 매출(ARPU)은 22% 증가했다. 광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0%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마이데이터 2.0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금융∙건강 서비스 발굴, AI 기술력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내 유일 금융·건강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데이터 프로덕트로 혁신 가치와 안정적인 사업 균형을 함께 다져 나가는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