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화성동탄2물류센터 교통영향평가 심의 의결 유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25 11:06

“27만 오산시민들을 교통지옥으로 밀어 넣는 참혹한 결정” 강조

경기도

▲이권재 오산시장이 화성동탄2물류센터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제공=오산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25일 “경기도가 화성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의결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권재 오산시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화성동탄2물류센터 조성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했다.


이 시장은 이어 “해당 결정은 실질적 교통완화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27만 오산시민들을 교통지옥으로 밀어 넣는 참혹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웃도시인 우리 오산시와 사전 협의 없이 불도저식 행정으로 해당 물류센터를 밀어붙인 화성시에도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하면서 직격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 우리 오산시는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과 연대하여 반대운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 'SOLO(쏠로)만 오산' 참가자, 27일까지 모집...신청 당부

이권재

▲SOLO만 오산 1호 부부 탄생 기몀촬영 모습 제공=오산시

이와함께 이 시장은 이날 같은 SNS를 통해 “우리 오산 미혼 청춘남녀들의 감성적인 특별한 만남의 장, 'SOLO(쏠로)만 오산'이라는 프로그램을 지난해 처음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청춘들의 설레는 만남의 시작 'SOLO(쏠로)만 오산']이란 제목의 글에서 “혼자라는 이유로 외롭다고 느끼는 청춘들에게 결혼과 가정이 더 이상 무겁고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설렘과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또 “지난해 'SOLO(쏠로)만 오산' 프로그램으로 미혼남녀 119명이 참가해 커플 33쌍이 탄생했는데요"라면서 “이 중 한 커플은 올 4월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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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또한 “결혼과 가정을 이루는 것은 제도나 형식이 아니라 결국 사람과 사람의 진심어린 만남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내일 모레 27일까지 9월에 있을 'SOLO(쏠로)만 오산' 참가자 남녀 각각 16명씩 모집 중이니 오산의 미혼 청춘남녀들의 많은 신청 바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오산시와 군포시가 함께 지자체 간 첫 협력으로 두 지역의 명소에서 미혼남녀 만남 행사 개최를 계획 중이기도 하다"면서 “오산·군포 청춘남녀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우리 청춘들이 짝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오산시도 함께 하겠디"면서 “만남의 설렘이 누군가의 인생에 소중한 짝을 찾는 행복한 첫걸음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 중장기 발전전략 최종 보고...2040 미래성장 비전 제시

인구 50만·예산 1조원 시대 대비...지역경쟁력 갖춘 도시발전전략 마련


이 시장 “발전계획 토대로 미래상 구체화…경쟁력 있는 도시로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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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오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모습 제공=오산시

한편 시는 이날 미래성장 전략과 핵심과제를 담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공개하며 도시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40 오산시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최종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전략과제와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된 연구용역의 결과를 종합하고 분야별 전략과제를 최종적으로 공유·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40 오산시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은 인구 50만, 예산 1조원 시대를 대비해 오산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특화된 지역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미래성장 비전과 실행계획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주거·도시·도로·교통 △산업·경제·R&D·농업 △문화·관광·체육 △환경·안전·공원·녹지 △보건·복지·교육 △행정·자치분권 등 6대 부문에서 총 54개 세부사업을 수립했고, 이 중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핵심과제 24개가 선정됐다.


시는 이번최종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의견을 반영해 9월 중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계획된 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과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오산의 미래상을 구체화해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이끌겠다"며 “오산시의 강점과 잠재력을 살려 작지만 강한, 경쟁력 있는 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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