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사 70곳 참가… 200여 건 비즈니스 상담 성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윤영미 한국수입협회장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한국수입협회 제공
한국수입협회(KOIMA)가 엔데믹 이후 중요성이 커진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일본 오사카에서 비즈니스 포럼과 1:1 상담회를 열었다.
수입협회 수입사절단(단장 윤영미 회장)은 일본 몬토레 그라스미아 오사카 호텔에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통상 확대를 위한 한일 비즈니스 포럼과 B2B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미 회장을 비롯해 주오사카 대한민국 정진주 경제영사, 일본 S Foods의 무라카미 신노스케 사장, 일본 국회 이케하타 코타로 중의원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 수입사인 KOIMA 회원사 70개사의 관계자 100여 명과 일본 주요 기업들이 자리를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윤영미 회장은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시점에 양국 기업인들이 국제 교류와 상호협력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는 더욱 뜻깊다"며, “이번 사절단을 통해 양국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라카미 신노스케 S Foods 사장은 “이번 행사가 상품을 넘어 문화를 공유해온 한일 양국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양국 기업 간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홍치의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장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경제교류 역사와 협력의 미래'를, 타가와 신이치 마루네비연구소 부사장이 '2025년 일본 경제 – 자산부국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양국 경제 협력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협회 관계자는 “오후에 진행된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일본 공급사와 한국 수입사 간 B2B 매칭을 통해 200여 건의 활발한 상담이 이뤄지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