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초고령화·반려가족 시대 ‘빅픽처’ 완성…“천만 잠재고객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10 15:07

원격교육기관 에듀스퀘어그룹 인수해 시니어 평생교육 강화
48년간 유아동·취학생 대상으로 쌓은 교육 노하우 확대 적용
지난해 인수한 반려동물 전문기업 하울팟, 펫케어 사업 활발
“향후 시니어 교육과 펫케어 연계한 프로그램도 개발 방침”

대교

▲대교가 프리미엄 팻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울팟 전경.사진=대교

에듀테크기업 대교가 초고령화·반려동물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로운 교육 라이프스타일의 시대를 열고 있다.




10일 대교에 따르면 최근 원격교육기관 에듀스퀘어그룹을 인수하고 사명을 대교에듀스퀘어로 변경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시니어 세대가 인구 절반에 육박하고 경제 활동 나이가 상승하면서 보다 전문적인 체계 하에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 역할에 대한 필요성에서 이뤄졌다.


이를 통해 대교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해밀원격평생교육원을 운영하며 사회복지학·경영학 등 다양한 학위와 평생교육사·사회복지사 등 자격 과정을 제공해온 에듀스퀘어그룹과 자회사 대교뉴이프가 힘을 합쳐 성인·시니어 평생교육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시니어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대교뉴이프는 전국의 요양보호사교육원을 통해 시니어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젊은' 시니어들의 학위 취득과 재취업 등을 지원하면서 일자리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대교의 '빅픽처'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48년간 영유아부터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분야에서 우위를 점해 온 대교는 지난해 11월 반려동물 전문기업 하울팟을 인수해 프리미엄 펫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냈다.




오랫동안 쌓은 교육 노하우를 반려동물 분야에 적용해 또 다른 가족형태인 반려가족의 구성원들에게 고품질의 관리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하울팟은 현재 서울 한남, 서초, 경기 분당, 위례에 4개 지점을 두고 반려견 유치원, 데이케어, 미용, 호텔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반려견 교육 브랜드 '하울팟 에듀'와 반려견 맞춤형 훈련 공간 '하울팟 에듀센터'도 론칭해 반려견의 배변, 분리불안 등 반려인이 겪는 어려움을 전문가 지도 아래 해법을 제안한다.


향후 펫케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아카데미 사업과 아카데미 수료 인력을 활용한 펫시터 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대교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시기인 만큼 교육 분야의 강점을 성인 대상의 평생학습사업으로 확장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나아가 펫케어 사업에 대교뉴이프의 콘텐츠를 결합한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