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돈튀김덮밥도시락 뚜껑열린치킨도시락 관련 이미지. 사진제공=더본코리아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오는 25일부터 연돈볼카츠를 '연돈튀김덮밥'으로 리브랜딩한다. 연돈볼가츠의 대표 메뉴로 자리잡은 튀김덮밥 도시락 메뉴를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7일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리브랜딩을 위해 약 30억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의 간판 변경과 신규 주방기기, 주요 공급품 지원 등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또 전국 주요 입지 옥외광고와 디지털 매체광고, 할인 프로모션에 발생하는 비용도 본사가 100% 부담한다.
더본코리아가 연돈볼카츠의 리브랜딩을 추진하는 까닭은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기 위함이다. 연돈볼카츠가 지난해 5월 출시한 연돈튀김덮밥 시리즈 '뚜껑열린치킨도시락(뚜열치)', '연돈도시락', '고기많이채운튀김도시락' 등은 맛과 가성비 측면에서 히트 메뉴로 흥행하면서, 연돈볼카츠 전체 매장의 월평균 매출을 134%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현재 전국에 연돈볼카츠 매장 수는 36개로, 일반 로드숍 매장 22개와 휴게소 등 특수 입지 점포 14개를 운영 중이다. 브랜드 전환은 가맹점이 희망하는 경우에만 진행되며, 도시락 메뉴를 판매하지 않는 휴게소 등 특수 입지 매장의 경우 브랜드 전환을 진행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일반 로드숍 매장 22곳 중 17곳이 전환을 신청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인 간판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각 브랜드별 점주협의체와 상생위원회를 통해 점주님들과 발전적인 소통을 이어가면서 모든 가맹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특히 특화 메뉴로 시장 가능성이 충분한 연돈볼카츠 등과 같이 50개 미만의 소규모 브랜드의 경우 대형 브랜드로 성장을 위한 리브랜드 등 다양한 지원책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