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풍향계] DB손해보험, 화물차 UBI특약 출시…안전운전 유도 外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18 15:48
DB손보

▲DB손해보험이 교통사고 발생시 피해 규모가 큰 화물차 사고를 줄이기 위한 특약을 선보였다.

◇ DB손해보험, 화물차 UBI특약 출시…안전운전 유도




DB손해보험이 영업용 자동차보험에 1톤 초과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식 운행기록정보 활용 안전운전 UBI(UBI) 특약'을 선보였다.


18일 DB손보에 따르면 이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됐고, 차량에 장착된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를 통해 수집된 운행기록 데이터를 활용한다.



과속·급가속·급감속 등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을 분석, 안전운전 습관을 가진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특약 가입을 위해 화물차 운행기록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해야 하며 최근 12개월 내 2000km 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안전운점점수가 81점 이상이면 보험료 10% 할인이 제공된다.


DB손보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화물차 운행 안전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와 사회적 편익을 동시에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 한화생명, 가입설계·번역에 AI 활용…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한화생명의 'AI 번역'과 '가입설계 AI Agent' 서비스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


인공지능(AI) 번역서비스는 설계사와 고객간 언어 장벽을 해소해 소통을 돕고, 다국어 문서 번역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외국인 보험설계사(FP)와의 상담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입설계 AI Agent는 보험설계 과정에 AI를 접목해 고객 맞춤형 설계 결과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기존 평균 9분 이상 소요되던 설계 시간을 1분 이내로 줄이고, 반복 설계 횟수도 줄일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현장의 필요와 고객의 기대에서 출발한 혁신"이라며 “올 하반기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보험업 본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 경험 혁신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말했다.



◇ KB손해보험,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Agent' 도입…생성형 AI 활용


KB손보

▲K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에 AI 접목을 지속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Agent'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업무에 본격 도입했다. 이는 접수된 사고 내용을 AI가 스스로 분석해 해당 사고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과실비율을 자동으로 산정 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손해보험협회의 자동차 과실비율 표준 가이드라인을 직접 검색해 과실비율을 결정해야 했으나, 이제는 입력된 사고 정보를 바탕으로 AI가 사고 유형별 과실비율을 추천해줌으로써 일관되고 빠른 과실비율 산정이 가능하다.


KB손보는 KB금융그룹이 공동으로 구축한 'KB GenAI 포털'을 기반으로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는 중으로, 연말까지 △민원관리 △콜센터 상담지원 △계약 인수심사 △광고심의 등의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DB생명, 뉴라바디 손잡고 라이프케어 서비스 확장


DB생명이 뉴라바디와 스마트 척추 건강 관리 및 라이프케어 서비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뉴라바디는 정밀 데이터 기반 AI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한 자세 과학 전문 기업으로, 실시간 행동 패턴분석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DB생명은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와 뉴라바디의 AI기반 척추 건강 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AI 웰니스 플랫폼 기반 보험 상품 개발 등 신규 시장 창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 AIA생명, '비대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고도화


AIA생명

▲AIA생명이 지능화된 금융사기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AIA생명이 비대면 거래 환경에서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추가 인증·거래 차단·사고 판정까지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고객 자산 보호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외국계 보험사 최초로 솔루션 기반의 비대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NCFFDS)을 구축한 AIA생명은 금융사고 유형별로 파악한 기존 시나리오와 더불어 지능화되고 있는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시나리오를 추가했다.


ARS 및 보험 관리 서비스 앱 AIA+를 통해 자사 고객 이름으로 요청된 거래에 대해 보다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문제 상황 및 요인을 파악할 수 있게된 것도 강점이다.


신혜숙 AIA생명 소비자보호본부장은 “갈수록 지능화되는 금융사기에 대비해 보다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대응 체계를 갖춘 만큼 업계 최고 수준의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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