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추석연휴 앞두고 정산대금 1650억원 조기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22 14:13

장기 연휴 고려해 입점 브랜드 부담 덜어주기 차원
9월30일 1차 선지급 이후 10월15일 2차 진행

무신사

▲무신사 CI.

패션기업 무신사가 10월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입점 브랜드를 위한 정산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무신사는 올해 추석이 공휴일까지 겹쳐서 1주일 이상 장기 연휴가 예정된 상황을 고려해 입점 브랜드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금 조기 정산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무신사의 팀무신사가 운영하고 있는 △무신사 스토어 △29CM(이십구센티미터) △무신사 엠프티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된 중소 규모 파트너 브랜드다.



현재 무신사와 29CM에 입점된 브랜드 수는 각각 1만개 이상이다.


이에 따라 무신사는 연휴 직전인 9월30일에 1차 대금을 지급하고 연휴 이후인 10월15일에 2차로 추가 결제 대금을 집행할 방침이다. 29CM는 이보다 앞선 이달 25일에 지급한다.




올해 추석에 집행하는 조기 정산대금 전체 규모는 1650억원 이상에 달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소비 침체와 이상 기후 등으로 패션업계가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정산대금 조기지급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 브랜드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대책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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