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동일 CI
코스피 상장사 DI동일 주가가 24일 장 초반 하락세다. 전날 1000억원대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7분 기준 DI동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12%(2600원) 내린 2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DI동일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종합병원, 대형학원 운영자 등 재력가와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금융회사 지점장 등 금융 전문가들인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동원해 주가 조작을 벌인 종목이 DI동일이라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DI동일은 전날 회사 홈페이지에 “일부 언론이 DI동일이 피해기업으로 확인됐다는 기사를 올렸다“면서 "당사가 피해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당사는 해당 사건과 무관하며 불법 세력의 주가 조작과 관련한 피해자임을 명확히 밝힌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당사는 주주의 소중한 권익 보호와 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위해 관계 당국의 조사와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협조할 것"이라면서 “당국의 엄정한 조사를 통해 사건이 명명백백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