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융권은] BNK부산은행, 소상공인 지원 ‘상생드림대출’ 출시 外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30 18:01

BNK부산은행, 소상공인 지원 '상생드림대출' 출시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BNK 상생드림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경기 침체 속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출 규모는 총 1000억원이며, 사업을 6개월 이상 이어온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업체별 최대 한도는 3000만원으로, 중도상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다양한 편의 요소도 담았다. 고객이 자금 사정에 맞춰 이자 납부일을 조정할 수 있는 '이자납부 연장 옵션'을 도입했고, 1년간 성실하게 상환한 고객에게는 납부 이자의 일부를 환급하는 '성실 이자납부 캐시백 제도'를 운영한다.



캐시노트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사업진단 보고서를 제공해 소상공인이 스스로 경영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과 경영활동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강석래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이번 상품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금융서비스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상품 출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외국인 근로자 위한 'K-외국인신용대출' 출시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NH K-외국인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25일 출시한 NH글로벌위드 패키지의 후속 상품이다. 해외인력 유입 증가에 따른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외국인 고객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출 대상은 국내 체류자격(F-2·F-5·F-6·E-7·E-9)을 보유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득실확인서 기준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외국인 근로자다.


대출 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6개월 이상 60개월 이하다.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연 1.0%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박내춘 농협은행 개인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맞춤형 금융상품을 발굴해 글로벌 금융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KCSI 인터넷은행 부문 5년 연속 1위

카카오뱅크.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2025년 콜센터품질지수(KS-CQI)'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유지영 카카오뱅크 객서비스본부장(오른쪽)과 문동민 한국표준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년 KCSI(한국산업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인터넷전문은행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KCSI는 1992년부터 시행된 고객만족도 조사로, 카카오뱅크는 2021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지켜왔다. 올해 조사에서는 요소 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재구입 의향 등 주요 항목에서 모두 80점 이상을 기록했고, 총 13개 세부 문항 중 10개 문항에서 전년 대비 점수가 상승했다. 조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대기 시간과 상담 태도, ARS, 채팅 상담 서비스 품질' 등 고객센터 관련 문항에서 특히 우수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365일 24시간 모바일 앱에서 상담 챗봇, 콜센터, 카카오톡, 이메일 등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운영하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8년 도입한 '상담챗봇'을 지난 6월 전면 개편해 고객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뱅크 앱 중 원하는 채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공지능(AI)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상담 업무 시스템 전반에 적용해 상담 직원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고객 문의 처리 속도와 품질을 함께 강화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신뢰에 보답하며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 영세·중소 사업자 온라인 결제 수수료 추가 인하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Npay)는 영세·중소 사업자의 온라인 결제 수수료를 추가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0월 1일부터 Npay 온라인 가맹점 중 영세·중소 등급에 해당하는 경우 카드결제 뿐만 아니라 선불전자지급수단인 Npay 머니를 포함한 모든 Npay 온라인 간편결제 수단에 대해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율을 각각 기존보다 0.03%포인트(p), 0.02%p 각각 인하한다.


Npay는 그동안 영세·중소 가맹점을 위한 다양한 상생안을 시행했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오프라인 가맹점에 대한 현장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했고, 2021년 7월과 2022년 1월에 Npay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를 두 차례 인하했다. 또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내 네이버페이 첫 결제가 발생한 영세·중소 가맹점에 Npay 온라인 결제 수수료를 100% 지원했다.


이외에도 Npay는 가맹점들이 긴 정산주기로 자금 회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송시작 다음 날,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을 정산하는 '빠른정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시작 후 누적 약 56조원이 넘는 대금이 빠른정산 서비스로 지급됐다. 사업자 전용 플랫폼인 'Npay 마이비즈'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등 네이버에서 운영 중인 비즈니스에 대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고 주관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각종 정책지원금 정보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상생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 '신용회복 대상자' 조회 서비스 제공

토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정부의 신용회복 지원 조치에 따라 본인이 해당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신용회복 대상자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경기 침체 등으로 채무 상환을 연체했더라도 올해 말까지 성실히 전액을 갚으면, 신용평가사에 최대 5년간 보관되는 연체 이력이 삭제되는 서민·소상공인 지원 제도다. 지난 6월 말 기준 약 370만명이 대상이며, 이 중 257만7000여명은 이미 상환을 완료해 이날 신용회복이 이뤄진다. 나머지 112만6000여명은 연말까지 전액 상환 시 지원받을 수 있다.


토스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연동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토스 앱 내 '홈' 화면에서 '신용회복 대상자 조회'를 선택하면 본인이 해당되는 대상인지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고객이 보다 쉽게 신용회복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상호금융, 올해 두 번째 소비자보호 협의회 개최

농협상호금융

▲지난 2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상호금융 소비자보호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소비자보호와 민원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하고 있다.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제2차 상호금융 소비자보호 협의회'를 개최하고, 소비자보호와 민원 관련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상호금융 소비자보호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 △상호금융 민원처리 프로세스 개선 보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대응 현황과 추진 계획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상호금융은 9월을 '대포통장 신규 발급 제로의 달'로 지정해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금융사기 예방 문진제도 강화 등 금융사기 예방과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여영현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겠다"며 “전 임직원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금융소비자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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