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태그하이브가 자사의 대표 솔루션 '클래스사티(Class Saathi)'로 MIT Solve 2025 글로벌 러닝 챌린지에서 솔버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에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2900여 건이 접수되었으며, 단 31개 팀만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IT Solve는 2015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출범시킨 글로벌 협력형 문제해결 플랫폼으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태그하이브가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 클릭커와 SaathiGPT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AI 학습·평가 솔루션인 클래스사티는 교실 참여 문화를 혁신하고, 교실 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개인화하는 최적 솔루션이다. 현재 전 세계 15,000개이상의 교실에서, 50만 명이상의 학생에게 보급되어,
학습성과 3배 향상과 과목별 평균 점수 9~15% 향상, 학생 평가 소요시간의 70% 단축이라는 정량적일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클래스사티는 인도의 최상위 사립학교와 공립학교 모두에서 동일하게 효과가 검증되었다. 델리의 Vasant Valley International School, 부바네스와르의 St. Xavier's High School, 테즈푸르의 The Assam Valley School, 인도르의 The Emerald Heights International School을 비롯해 우타르프라데시, 마디아프라데시, 히마찰프라데시, 서벵골, 트리푸라 등 여러 주에 도입되어, 인터넷이나 전기에 의존하지 않고 상호작용형 수업과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UN 총회 및 기후주간 개막 시기에 MIT Solv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태그하이브 창업자 겸 CEO인 판카즈 아가르왈(Pankaj Agarwal)은 뉴욕에서 열린 Solve 챌린지 파이널에서 200명 이상의 자선가, 글로벌 리더, 투자자 앞에 클래스사티를 소개했다. 또한 태그하이브는 9개월간의 MIT Solve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멘토링, 추가 자금 기회, 전문가 자문 및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킹 행사 참여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판카즈 대표는 “MIT Solve 2025 글로벌 러닝 챌린지 솔버 선정은 태그하이브 모두에게 큰 영광이다"며 “이는 특히 다양한 교실 환경하에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해법이 요구되는 인도에서, 양질의 교육을 보편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미션을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 MIT Solve 커뮤니티와 협력해 전 세계로 임팩트를 확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태그하이브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인도에 주요 운영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등록특허 27건, 출원 11건을 바탕으로 에듀테크 혁신을 선도하며, 베트남,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남미·남아시아의 여러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태그하이브는 MIT Solve 플랫폼을 발판으로 생성형 문항 자동 생성, AI 기반 화이트보드, 심층 학습 인사이트, 다국어 콘텐츠 지원 등 고도화된 AI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며, 세계 각지의 다양한 언어·지역 맥락에 맞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