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30 08:04

경기 시내버스 10월1일 파업 예고… 고양시, 수송책 마련

남양주시, 마을버스 요금 최대 200원 인상… 인력난 해소

남양주 평내동 주민자치위, 궁집서 시민과 전통혼례 운영

천만송이천일홍축제 '들썩'… 양주시, 새 홍보기법 제시

'주민설명회 6회'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탐색

포천시 세계드론제전 퀴즈 이벤트, 100명에게 포천쌀 증정




◆ 경기 시내버스 10월1일 파업 예고… 고양시, 수송책 마련

경기도 시내버스 파업(예정) 안내 배너

▲경기도 시내버스 파업(예정) 안내 배너.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내달 1일 예고된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하고대체 교통수단 확보에 나섰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고양시 관내에서 32개 노선, 350여대 시내버스가 운행을 중단할 전망이다.



파업 대상 노선으로는 △(숭례문 방면) 1000, 1200, 1900, 790, 799, M7119번 △(김포공항 방면) 85번 △(여의도-영등포 방면) 1100, 1082, 1500, 830번 △(공덕 방면) 921, M7731번 △(인천공항 방면) 3300, 3200, 7400, 7500번 △(신촌 방면) 65, 82번△(강남 방면) 9600, 9700, M7412번 △(상암DMC 방면) 66, 730번 △(의정부 방면) 3800번 △(고양 시내) 11, 55, 67, 850, 999(N999), 60번이다.


고양시는 파업 기간 중 마을버스, 전세버스, 관용버스, 비파업 시내버스 등 가용이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먼저 마을버스(81개 노선)와 비파업 노선 시내버스(17개 노선)를 출퇴근 시간에 집중배차 및 증회하고, 예비차를 추가로 투입해 주요 지하철역과 연계 운행한다.


또 전세버스 10대와 관용버스 5대를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통일로와 중앙로, 주요 거점 정류소에 경유하도록 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류소 주변 택시 집중배차를 위해 법인-개인택시업계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고양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파업 종료 시까지 주야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실시간 상황 관리와 차량 배치, 현장 대응을 총괄할 예정이다. 주요 정류소는 교통국 직원 등 현장 인력을 배치해 시민 안내에 나선다.


경기도 시내버스 파업(예정) 안내 배너

▲경기도 시내버스 파업(예정) 안내 배너. 제공=고양특례시

운행 중단 및 대체 교통수단 정보는 고양시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버스정류장 안내문, 버스정보안내기(BIT)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현석 버스정책과 팀장은 30일 “예고된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은 마을버스,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사전에 확인하고 여유 있게 이동해 달라"고 권했다.




◆ 남양주시, 마을버스 요금 최대 200원 인상… 인력난 해소

남양주시 마을버스 인상 요금표

▲남양주시 마을버스 인상 요금표.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마을버스 요금을 내달 25일 첫차부터 200원 인상한다.


남양주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마을버스 요금 조정안을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 1450원→ 1650원(200원 인상) △청소년 1010→ 1160원(150원 인상) △어린이 730원→ 830원(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이번 요금 조정은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같은 날짜에 동일한 폭으로 적용되는 조치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는 마을버스 업계의 경영 여건과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마을버스 운행으로 시민의 교통편의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양주 평내동 주민자치위, 궁집서 시민과 전통혼례 운영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27일 '궁집에서 전통 혼례' 행사 축사 발표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27일 '궁집에서 전통 혼례' 행사 축사 발표.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평내동주민자치회는 지난 27일 남양주 궁집에서 시민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궁집에서 전통 혼례'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 대표적 문화유산인 궁집에서 실제로 전통 혼례를 치르고 시민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지역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남양주시 평내동주민자치회 27일 '궁집에서 전통 혼례' 행사 개최

▲남양주시 평내동주민자치회 27일 '궁집에서 전통 혼례' 행사 개최. 제공=남양주시

예비부부 2팀이 혼례에 참여했으며 의상부터 예식까지 전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악과 풍물놀이 공연이 더해지며 전통의 멋을 더했다.


행사장에선 짚풀공예, 남양주시 캐릭터 풍경 만들기, 전통 다과 시식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돼 시민이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지역 문화유산 가치를 다시 인식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전통 혼례 정취를 가까이서 경험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남양주시 평내동주민자치회 27일 '궁집에서 전통 혼례' 행사 개최

▲남양주시 평내동주민자치회 27일 '궁집에서 전통 혼례' 행사 개최. 제공=남양주시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오늘 전통 혼례를 통해 전통문화 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평내동을 비롯해 남양주가 문화와 전통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평내동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전통 혼례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궁집을 중심으로 평내동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천만송이천일홍축제 '들썩'… 양주시, 새 홍보기법 제시

양주시 '2025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현장

▲양주시 '2025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현장.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5년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플래시몹과 팬 사인회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나리농원 전망대에는 100여명이 참여한 'Sea of Love' 플래시몹이 진행됐다. 온라인에서 8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영상 안무에 맞춰 시민이 함께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양주시 '2025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현장

▲양주시 '2025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현장. 제공=양주시

이어 홍보부스에선 양주시 홍보영상에 출연한 공무원이 직접 참여한 팬 사인회가 진행돼 사인을 받으려는 시민으로 긴 줄이 이어지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홍보부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운영됐으며 △별산 인형뽑기 △별산네컷 포토부스 △누리소통망(SNS) 이벤트 등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가족 단위와 청년층 등 다양한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양주시 '2025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현장

▲양주시 '2025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현장. 제공=양주시

양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참여형 홍보' 방식을 선보였다.


김영준 양주시 홍보관은 30일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과 호흡하는 홍보 방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민설명회 6회'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탐색

김경일 파주시장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방향 공유 주민설명회 주재

▲김경일 파주시장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방향 공유 주민설명회 주재.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26일 '성평등 파주'에서 문산종합사회복지관과 파주시노인복지관 교육 수강생 30명을 대상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참석자 의견을 두루 깊이 있게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민 중심 공간 조성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 활동 중 하나로, 지난 17일부터 2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주민설명회 과정에 포함된다.


성평등 파주는 과거 성매매업소로 운영되던 건물을 파주시가 매입-철거한 뒤 교육과 전시가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한 상징적 장소다.


특히 성매매집결지를 문화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 품으로 되돌리는 공간 전환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간담회는 기본 구상안을 구두로 설명하고 관련 영상을 통해 심층 이해를 돕는 한편,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은 파주시가 제시한 공간 전환 구상(안)을 청취한 뒤 보건소, 시립요양원,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생활-문화시설이 들어서면 낙후된 파주읍과 북파주의 균형 발전과 인구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이 공공시설을 이용해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성매매집결지 폐쇄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조성되면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도 생활 편의와 문화 활동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다수 나왔다.


파주시 주민설명회 6회 열어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방향 공유

▲파주시 주민설명회 6회 열어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방향 공유. 제공=파주시

김경일 시장은 “여러분은 단순한 교육 참여자가 아니라 공간 전환 주인공"이라며 “시민의 소중한 제안과 의견이 모여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6회에 걸친 간담회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단순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넘어 시민 중심 공간 전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을 이어가 현장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포천시 세계드론제전 퀴즈 이벤트, 100명에게 포천쌀 증정

포천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퀴즈 이벤트 진행 배너

▲포천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퀴즈 이벤트 진행 배너.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시민과 소통 강화를 위해 내달 12일까지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한탄강 가든페스타 행사장에서 열릴 2025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을 홍보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 방법은 포천시 공식 누리소통망(SNS)에 게시된 이벤트 글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고 네이버폼(naver.me/xZjqeA6y)을 통해 정답을 제출하면 된다.


포천시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청정한 포천에서 재배한 밥맛 좋은 포천쌀(4kg)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드론제전에선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내달 9일에는 비트펠라 하우스, 다이나믹 듀오, 이무진, 진해성이 무대에 서며, 10일에는 효린, 기리보이, 김다현이 공연을 선보인다.


11일에는 이날치 밴드, 장민호, 소유, 국가스텐이 무대를 장식하고, 12일에는 송가인, 이병찬, 울랄라세션이 참여해 화려한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각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올해 가을 포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제공한다.


김병섭 홍보담당관은 30일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혹은 나만의 여행으로 포천을 찾아 가을 최고의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