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마이핏 건강보험’ 업그레이드 外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01 14:35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마이핏 건강보험'을 상품성을 높였다.

◇ 삼성화재, '마이핏 건강보험' 개정 출시




삼성화재가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마이핏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한다. 이는 고객의 건강상태와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건강보험으로, 무사고 계약전환 할인과 납입지원 기능 등이 주목을 받았다.


1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번 개정을 통해 가족결합 할인이 신설됐고, 치매 및 장기요양 관련 보장이 추가됐다. 피보험자의 배우자와 직계존·속이 가족에 해당하며, 2인 이상 가족 결합시 월 보험료의 5%가 할인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마이핏 건강보험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지속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화생명 “사망 보장·노후 연금, '하나로' 준비하세요"




한화생명이 종신보험의 사망 보장 기능과 함께 노후 생활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하나로H종신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종신보험은 연금으로 전환할 경우 사망 보장이 사라지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 상품은 사망 보장을 유지하면서 연금도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종신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가입자가 원하는 시점에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바꿀 수 있고, 전환시점의 사망보험금이 최초 가입금액의 3배 이상이다. 연금 전환 후 초기 10년간은 연금액을 2배로 지급한다. 금리 변동과 무관하게 확정된 금액이 지급되는 것도 특징이다.


한화생명은 암·뇌졸중·심장질환을 비롯한 12대 질병 보험료 납입면제 특약을 제공하고, 기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한 간편가입형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동양생명, '(무)우리WON안심상속종신보험' 출시


동양생명이 사망보험금을 특정 가족의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무)우리WON안심상속종신보험(보증비용부과형)'을 새롭게 출시했다.


상속세는 피상속인 사망일로부터 6개월 내 현금으로 납부해야 하지만, 상속인의 현금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납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셈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중산층의 상속세 부담이 커지는 점도 이번 상품 출시의 배경이 됐다.


납입 기간 중에는 무해지 구조로 보험료 부담을 낮췄고, 납입 완료 후 해지시 표준형 해약환급금의 50%가 지급된다. 최저사망보험금을 보증해 피보험자가 예상보다 일찍 사망하더라도 유가족이 생활자금 확보를 돕는다. 가입금액이 1억원 이상 고액 계약에 대해서는 2%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상품은 일반심사형과 간편심사형으로 구성됐고, 납입 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15~90세다.



◇ ABL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특화 상품 출시


생명보험업계에서 보험금청구권 신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ABL생명이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첫번째 신탁 연계 상품을 선보였다.


'(무)우리가족THE해주는상속종신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사망보험금과 함께 납입 보험료도 함께 환급해주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는 약자가 생전에 지정한 방식에 따라 유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사망보험금 운용·관리는 금융기관이 맡는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가입한 보험이 △3000만원 이상 일반사망 보장 △보험계약자·피보험자·위탁자가 동일인 △신탁 수익자는 직계 존·비속 또는 배우자로 제한 △보험계약대출이 없는 경우 등에 한해 가능하다.


ABL생명 관계자는 “유가족을 위한 사망보험금 지급 방식에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상속 재산 관리에 대한 고민을 가진 분들께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종합 자산 관리와 가족의 안정된 미래를 지원하는 혁신적인 상품을 통해 신뢰받는 생명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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