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동문 한자리에… “응답하라 1954” 주제로 세대 잇는 소통의 장

▲덕성여대 약학대학은 9월 26일 '제8회 덕약인의 밤'을 진행했다. (사진=덕성여대)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약학대학 약학대학생회 '파란'이 주관한 '제8회 덕약인의 밤' 행사가 9월 26일 오후 6시, 덕성하나누리관 누001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덕약인의 밤'은 2008년부터 이어져 온 약학대학의 전통 행사로, 교수진과 재학생, 졸업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덕성 약학 공동체의 유대감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응답하라 1954'를 주제로, 약학대학의 설립 정신을 되새기며 과거와 현재, 미래의 덕약인을 하나로 잇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려졌다.
세대 넘어 함께 웃고 소통한 '덕약인의 밤'
이날 행사에는 2020학번부터 2025학번까지 다양한 학년의 재학생과 교수, 동문 선배들이 함께했다. 1부에서는 개회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학년과 세대를 초월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졸업 선배들의 진로와 사회 경험을 공유하며 약학인의 진로 비전과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사전 프로그램, 동아리 플리마켓, 덕약사진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덕성 약학 공동체의 연대, 전통으로 이어가길"
행사를 주관한 2025학년도 약학대학 학생회장 강지선(22학번) 학생은 “학번을 뛰어넘어 한자리에 모인 학우들이 선배님들의 경험과 조언을 듣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덕성 약학 공동체의 끈끈한 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덕약인의 밤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한 한 21학번 학생 역시 “교수님과 학생이 한 팀이 되어 게임을 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즐거웠다"며, “서로 다른 학번의 학생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학대학 정주희 학장은 “신입생부터 졸업생까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가족 같은 우애를 나눈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 자리였다. 내년 행사가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덕성여대 약학대학은 앞으로도 학생·교수·동문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덕약인의 밤을 비롯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중심의 교육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