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와 문화예술 발전 및 예술인재 양성 위해 ‘맞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일 사단법인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INAS)와 문화예술 발전 및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0일 사단법인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INAS)와 문화예술 발전 및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교육 비전인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예술 경험을 하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학생 예술인재 발굴 및 성장 지원 △인천학생 예술작품 전시 기회 확대 △학교·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사업 등 학생 중심의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는 내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아트쇼2025' 전시 공간을 후원하며 학생들이 실제 예술 현장에서 배우고 표현하는 경험 중심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교에서 배운 예술이 지역의 현장과 만나야 아이들의 배움이 살아 숨 쉬게 된다"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성장의 기쁨을 경험하는 '학생성공시대'의 또 다른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 중심 예술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예술을 통한 미래형 교육 모델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포스터 제공=인천시교육청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80여 개 전시·체험 부스, 공연, 발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발달장애인 앙상블 '국민엔젤스'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뮤지컬단 '가온누리' 공연으로 시작하며 OECD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교육국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행사장은 '인천 속 세계'와 '세계 속 인천' 두 구역으로 나뉘어 글로벌 자원과 세계시민교육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2015년 세계교육포럼 '인천선언' 10주년 특별전시존이 마련되고 세계시민광장에서는 네 컷 사진, 코스프레, SDGs 굿즈 제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외국 대사관 문화공연, 학생 K-팝 무대, 현대자동차 특별 전시가 더해져 교육·산업·기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29일에는 '인천 국제교육·평화교육 포럼'과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성과발표회'가 열려 인천의 국제교류 사례와 평화교육 성과를 공유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세계시민교육은 미래세대에게 꼭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한마당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이 함께 세계시민교육의 가치를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험생 면접 역량 강화 위한 '심층모의면접 프로그램' 운영

▲인천시교육청 전경 제공=인천시교육청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오는 11일과 18일 인천남동고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 116명을 대상으로 심층구술모의면접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요 대학의 수시 면접 전형에서 활용되는 제시문 분석과 구술 답변을 실전처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천학력평가연구지원단 등 전문교사들이 면접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실제 면접 시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해 수험생의 실전 감각을 높일 예정이다.
면접 문항은 인문·사회와 자연·이공계열로 구분되며 서울대와 KAIST 일반전형, 고려대 계열적합, 연세대 활동우수 등 주요 대학의 출제 경향을 반영해 면접위원이 직접 개발한 제시문과 심화 질문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준비실 입실부터 답변 준비, 면접, 피드백, 퇴실까지 실제 면접과 동일한 절차를 경험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모의 면접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높이고 실제 면접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